[사회주의정치신문 해방] [45호]밥 몇 술 덜면 민주노총에 희망이 생기나?
지난 4월 1일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된 민주노총 임성규 위원장이 민주노총 혁신을 위해서 ‘사회연대노총’으로 변모하겠다고 부르짖고 있다. 노동절 집회에서는 사회연대헌장 제정운동을 진행하겠다는 선포와 함께 사회연대총파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노동절 집회에서 표면적으로 언급한 내용은 비정규직 및 영세중소기업 노동자, 이주노동자에 대한 연대와 민중생존권과 관련된 사회보장 확장 투쟁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으로 이전과 비교해도 별로 새롭지 않은 선언들이다. 그러나 이 선언이 내포하고 있는 현실인식과 추진방식은 그동안 민주노조운동이 강조해 온 노동자계급의 ‘연대’와는 완전히 궤를 달리하는 것이고, 노동자계급운동에 치명적인 걸림돌로 작용할 여지가 크다. 사실 사회연대노총의 내용은 06년 말 민주노동당 내에서 처음 제기된 ‘사회연대전략’에 기반 한다. 당시 권영길 의원이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적 연대’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는데, 국민연금과 관련하여 대공장 노동자들이 국민연금 보험료를 더 내어 저소득,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연금을 확보한다는 것을 기본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후 진보신당, 전진 등에 의해 주장되어 오다가, 임성규 위원장 선출과 함께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왜곡된 현실인식 임성규 위원장이 최근 언론과 가진 인터뷰 내용을 보면, 사회연대노총을 주장하는 기본인식에 큰 문제가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