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촉구 하겠나! 촉구서한을 찢어라
상경투쟁 2일차를 맞는 장기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은 오전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집회와 시민 선전전을 진행한 후, ‘장기투쟁사업장 문제 해결 촉구대회’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행했다. 이날 촉구대회는 각 사업장의 상황을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고종환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장은 “노무현정권과 자본이 민주노총에 전쟁을 선포했다. 이제 노동자들이 나서야 할 때이다. 힘들게 싸워왔고, 지금도 싸우고 있는 동지들의 선도투쟁이 민주노총의 선봉에 있다. 동지들이 자랑스럽다”며 격려했다. 그리고 고종환 본부장은 “급박한 정세이고 힘든 시기이다. 민주노총은 지난 21일 총파업을 결의했다. 이 결의를 바탕으로 노무현정부에게 뭔가 보여주는 투쟁을 하자”라며 하반기 강도 높은 총파업 투쟁에 임하는 결의를 밝혔다. 동지들이 자랑스럽다 파업 92일차, 상경투쟁 70일차를 맞는 풀무원노동조합, 금속노조 소속의 사회복지시설 성람분회, 농협노조 교화농업지부의 투쟁 상황과 결의발언이 이어졌다. 민주노총은 3인의 대표단을 구성 해 △사업주 삼진아웃제 법제화 △노동위원회 복직 판결 불이행시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는 제도 마련 △정부차원의 구조조정 중단, 정규직 전환 △손배가압류 남발 방지책 법제화 △공공부문 손배가압류 취하 등의 장기투쟁사업장 문제 해결을 위한 촉구서한을 전달하려 했다. 그러나 3인의 대표단은 청와대 민원실로부터 어떠한 인도도 받지 못 한 체,
노동
라은영 기자
2004.10.05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