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

거대한 환상

거대한 환상

모든 제국은 죽어갈 때 전쟁이라는 우상을 숭배한다. 전쟁이 제국을 구원할 것이라고 믿는다. 전쟁이 과거의 영광을 되살릴 것이라고 믿는다. 전쟁이 말을 듣지 않는 세계를 복종시킬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과잉 남성성과 오만에 눈이 먼 채 전쟁의 우상 앞에 무릎 꿇는 자들은, 우상이 처음에는 타인의 희생을 요구하지만,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제물로 요구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세계화의 흥망성쇠 1부: 패권을 둘러싼 전쟁

세계화의 흥망성쇠 1부: 패권을 둘러싼 전쟁

이 거대한 프로젝트는 후퇴하고 있다. 세계화는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지만, 쇠퇴하고 있다. 이것은 환영할 일일까, 아니면 우려해야 할 일일까?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와 그가 일으킨 대규모 관세 충격이 백악관을 떠나면 상황이 다시 바뀔까?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워싱턴 특파원으로 활동한 BBC 경제 전문기자로서, 나는 트럼프 이후에도 탈세계화된 미래에 대해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충분히 우려해야 한다고 믿는다.

제국의 쇠퇴, 제국의 역습

제국의 쇠퇴, 제국의 역습

세계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제국의 쇠퇴가 대세임은 분명해 보이나 그 역습도 거세다. 한국은 지금 그 소용돌이에 말려 있는 형세다. 윤석열을 퇴진시키고 내란에 가담한 세력을 처벌하는 것은 제국의 역습에 맞서는 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제국의 역습을 만만치 않게 봐야 하는 것은 몰도바, 조지아, 루마니아에서 보는 것처럼 제국은 끊임없는 색깔 혁명을 기획해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나려는 흐름을 막으려 하고, 시리아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역습이 큰 성공을 거두기도 하기 때문이다.

[새책] 다중의 미소를 위하여

[새책] 다중의 미소를 위하여

토크빌 가의 하녀가 노동자의 봉기를 들었을 때, 그녀는 바로 화살이 발사된 순간을 의미하는 카이로스의 시간에 있게 되었을 터, 그녀의 미소는 그 시간에 변형된 신체를 표현한다. 이 신체적인 변형이 삶을 시적 재구축으로 이끈다. 그 시적 재구축이란 “예술적으로 행동한다는 것”, 즉 “특이성들의 실존을 향해 새로운 존재를 구축하는 것”(126쪽)이다.

[새책] 현재진행형 중인 제국적 국가

[새책] 현재진행형 중인 제국적 국가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에 입각하여 일국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의 투쟁을 전개하면 ‘제국’이 아니라 ‘제국주의’의 약한 고리를 타격할 수 있는 투쟁의 전망을 열어나갈 수 있을까? 다소 식상하지만 이것이 전망이라면 그렇게 하자.

다윗은 아직도 골리앗을 이길 수 있을까

다윗은 아직도 골리앗을 이길 수 있을까

왜 한국정부는 제국의 무덤 아프가니스탄에 파병하려는 것일까. 파멸을 목전에 둔 미국의 출구전략에 왜 한국군이 참전해야 하는가.

[새책] 제국에 반대하고 야만인을 예찬하다(마이크 데이비스, 이후, 2008.10.20, 512쪽)

[새책] 제국에 반대하고 야만인을 예찬하다(마이크 데이비스, 이후, 2008.10.20, 512쪽)

마이크 데이비스의 제국에 대한 통찰력은 일상의 미시적인데서 출발한다. 책을 옮긴이(유나영)는 “도시 개발의 사회학에서부터 미국 노동운동사, 남캘리포니아 지방사, 미국 정치의 미시 역학, 자연재해와 질병의 사회학에 이르기까지...

오바마는 미국 대통령이다

오바마는 미국 대통령이다

미 국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브래들리 효과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피부색깔에 상관치 않고 오바마를 선택했다는 것은 그 만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 비관적이고 두려움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정세와노동] [특집] 국가는 소멸하는가

[정세와노동] [특집] 국가는 소멸하는가

자율주의자들은 자본주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세등등한 국가권력과의 일전을 회피함으로써 자율성의 토대를 축소시키고 있다. 자율주의는 제 손으로 자기 무덤을 파고 있다. 자율주의자들은 미필적 고의의 범죄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현장에서 미래를] [119호] 한미FTA, 어떻게 볼 것인가?

[현장에서 미래를] [119호] 한미FTA, 어떻게 볼 것인가?

미국과의 FTA 체결은 미제국으로의 실질적인 합병을 초래하기 때문에 당사국의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정부가 추진하는 대로 그대로 둔다면 한미FTA가 미국이 다른 나라들과 맺은 FTA들에 비해 가장 강도 높은 FTA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미FTA 체결은 민족의 관점에서나 민중의 관점에서나 우리 국민이 선택할 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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