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왜 특허 독점으로 약값을 올리는가?

왜 특허 독점으로 약값을 올리는가?

약은 거의 예외 없이 제조와 유통에 드는 비용이 저렴하다. 특허나 정부의 어떤 형태의 보호가 없다면, 처방당 가격이 30달러를 넘는 약은 매우 드물 것이고, 대부분의 약은 오래된 복제약처럼 몇 달러에 판매될 것이다. 그럼에도 처방당 수백 달러 또는 수천 달러에 판매되는 약들이 많다. 그 이유는 정부가 제약회사에 해당 약에 대한 특허 독점권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제약회사와 언론, 없는 병도 만든다

제약회사와 언론, 없는 병도 만든다

선풍기 괴담이 만들어져 유통되고 있는 건 언론에 의한 지속적인 세뇌 때문이다. 사람이 자다가 죽었는데 머리맡에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었다면 “선풍기 틀어놓고 자다가 죽은 거 아니야?”라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그게 기사로 나가고, 이런 일이 일 년에 몇 번씩 되풀이되면서 선풍기가 사람을 죽인다는 믿음이 강화된다.

로슈야, 365일내내 걸어야 되지 않겠니?

로슈야, 365일내내 걸어야 되지 않겠니?

로슈가 365일 내내 걷는다면 2천700억 원이다. 연간 22조원를 만들려면 전 세계 로슈 직원들이 365일 내내 걷되, 지금까지보다 81배 더 빠른 걸음으로 걸어야 가능하다. 로슈야 365일 내내 눈썹 휘날리도록 뛰어보던가 아니면 업종을 변경해야겠다. 살인전문회사로.

약가 협상에는 신내림이 필요하다!

약가 협상에는 신내림이 필요하다!

스프라이셀에 대한 건강보험공단과 BMS의 협상이 되면서, 스프라이셀은 최초의 정부 직권조장 대상 약이 되었다. 스프라이셀의 가격을 결정하게 될 약제급여조정위원회는 4월 28일 있었던 세번째 협상마저 결렬이 되었다. 계속되는 협상 결렬의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런 기준과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BMS가 요구하는 스프라이셀 약값은 69,135원. 스프라이셀은 하루에 두 번 씩 복용을 해야 하는 약이므로 BMS 요구 대로라면 하루 약값만 14만원, 1년 약값은 5,000만원이 된다. 금값보다 비싼 약값의 이유에 대해 BMS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정부는 여기에서 5,000원 깎을까, 10,000원 깎을까 고민하고 있다. 아마 BMS가 약값을 10만원으로 불렀다고 해도 정부의 고민은 5,000원 깎을지, 10,000원 깎을지 그 수준에 머물렀을 것이다. 그래서 지난 4월 11일 제2차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 환자들이 가서 약값 선정의 기준과 대책이 있는지 따져 물었더니, 위원 중의 한 사람이 하는 말이 참 가관이다. \”약값은 오직 신(神)만이 알고 있다.\” 신만이 알고 있는 약값, 협상은 왜 필요할까? 신내림 받은 용한 무당을 찾는게 더 낫지 않을까? 아니, 그 전에 위원이 말한 \’신\’은 도대체 누구인가? 설마 제약회사?

[인권오름] 환자들을 웃으며 만날 그날을 기다려

[인권오름] 환자들을 웃으며 만날 그날을 기다려

2003년 1월. 노바티스가 빗장을 풀어주더니 나오라고 하더군. 그런데 1년여의 시간 동안 감금되어 있다가 막상 세상에 나오니 그토록 내가 보고 싶어 했던, 나를 보고 싶어 했던 환자들이 선뜻 내 곁으로 오지 않는 거야.

[인권오름] 감금 상태의 나를 풀어줄 열쇠

[인권오름] 감금 상태의 나를 풀어줄 열쇠

2001년 노바티스, 2004년 로슈의 ‘공급중단’ 선언에 대해,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한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을까?

[인권오름] 제약회사들은 천생 사기꾼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인권오름] 제약회사들은 천생 사기꾼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데뷔했을 때, 난 정말 내가 크게 뜰 줄 알았다. 물론 \\\'21세기 최고\\\'로 뜨긴 떴다. 악명높은 가격으로 떠서 문제지만. 노바티스만 아니었으면 난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을 텐데.

[걱정브리핑] 금값보다 비싼 약값, 목숨장사하는 제약회사/ 인골탑, 대학등록금/ 형님인사, 최시중 방통위원장 내정자/ 공천혁명은 없다

[걱정브리핑] 금값보다 비싼 약값, 목숨장사하는 제약회사/ 인골탑, 대학등록금/ 형님인사, 최시중 방통위원장 내정자/ 공천혁명은 없다

하주영/ 시사프로젝트 피플파워 154회 2부 걱정부리핑 시작합니다. 오늘 함께 걱정하실 분은 진보전략회의 홍석만 운영위원장이십니다. 안녕하셔요. 홍석만/ 네, 안녕하세요. 걱정브리핑 ① – 금값보다 비싼 약값, 목숨장사하는 제약회사 하주영/ 오늘 걱정은 어떤 건가요? 홍석만/ 스프라이셀, 푸제온이라는 약 들어보셨습니까? 하주영/ 물론 못들어봤죠.. 발음하기도 어려운데요. 홍석만/ 오늘은 약값걱정좀 해보겠습니다. 스프라이셀은 백혈병치료제고 푸제온은 에이즈치료제입니다. 이 두 약은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입니다. 다른 치료약들이 안듣기 때문에 이 약을 꼭써야 하는 상황이지요. 하주영/ 그런데 이 약이 왜 문제가 된 겁니까 홍석만/ 두 치료제는 진료상 ‘필수약제’이기 때문에 보건복지부 산하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 회부되어 등재여부와 약값이 결정되게 됩니다. 그런데 스프라이셀을 생산하는 브리스톨마이어스큅 사와 푸제온을 생산하는 로슈 사에서 터무니 없는 약값을 제시해서 우리 환자들이 약을 조제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주영/ 얼마나 비싼 약인가요? 홍석만/ 브리스톨마이어스큅의 요구대로 하면 1일 투약비용만 14만원, 연간 5,000만원이 넘어가는 금액이고, 로슈의 요구대로 푸제온 약값을 매기면 환자 1인당 연간 2200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셈입니다. 1개 알약이 금값의 몇 배에 해당되는 금액이라서 약값이 아니라 금값,다이아몬드값입니다. 이건 돈 없으면 죽으라는

다시 살아봐야겠다, 이 말은 내게…

다시 살아봐야겠다, 이 말은 내게…

요즈음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듣는 인사는 “몸이 많이 좋아지셨네요”이다. 한동안 큰 고비를 넘기며 병마와 싸우느라 수척해진 모습을 보았던 이들은 내 변화를 놀라워하며 모두들 반가워한다.

[인권오름] 질병과 차별, 이제 ‘법대로’ 좀 해보자

[인권오름] 질병과 차별, 이제 ‘법대로’ 좀 해보자

우리는 부당한 차별에 대해서도 침묵해야 할 때가 많고 자신의 권리가 보장되기를 바라는 소박한 주장조차 말도 안 된다고 면박당하기 일쑤다. 이것은 차별이 무엇인지 몰라서, 그 차별의 결과를 몰라서가 아니라 그것이 일방적으로 결정되며 그 결정에 ‘이의 있다’고 말할 통로가 부재하기 때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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