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하청 노동자, 한화 본사 앞 CCTV 철탑 올라
15일 저녁, 서울 청계천로 한화빌딩 앞을 찾았다. 30m 높이 철탑에 사람이 있다. 청계천 삼일교에서 고개를 들어 한화그룹 본사로 눈길이 향하면, CCTV 철탑 꼭대기, 다리도 펼 수 없는 좁은 공간에 웅크려 앉아 있는 이가 어스름이 보였다. 이날 새벽 4시,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이 고공에 올랐다. 파업 123일째, "더는 물러날 곳 없어 향한 하늘 길"이다.
노동
류민 기자
2025.03.16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