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조선 하청 노동자, 한화 본사 앞 CCTV 철탑 올라

조선 하청 노동자, 한화 본사 앞 CCTV 철탑 올라

15일 저녁, 서울 청계천로 한화빌딩 앞을 찾았다. 30m 높이 철탑에 사람이 있다. 청계천 삼일교에서 고개를 들어 한화그룹 본사로 눈길이 향하면, CCTV 철탑 꼭대기, 다리도 펼 수 없는 좁은 공간에 웅크려 앉아 있는 이가 어스름이 보였다. 이날 새벽 4시,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이 고공에 올랐다. 파업 123일째, "더는 물러날 곳 없어 향한 하늘 길"이다.

곡기 끊은 조선하청 노동자들, 다시 거리로

곡기 끊은 조선하청 노동자들, 다시 거리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조선하청 노동자들이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과 사측의 노동탄압을 규탄하며 국회 앞 집단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렇게 해서라도 조선업 초호황 이면에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하청노동자의 현실을 알리고 다시 한번 사회적 연대를 호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선 하청노동자 대행진, 거제를 뒤흔들다

조선 하청노동자 대행진, 거제를 뒤흔들다

10월 29일 거제에는 칼바람이 불었다. 차도는 썰렁했고 인적은 드물었다. 높이 100m, 길이 180m, 무게 900톤의 골리앗 크레인에 온 도시가 위축된 느낌이다. 거제시 어디든 골리앗 크레인이 보일 정도다. 하지만 골리앗 크레인은 오후 3시가 되자 ‘고용안정호’와 3천 명의 하청노동자 대행진에 묻혀버리고 만다.

대량 해고에 맞서는 ‘조선업 하청노동자 대행진’

대량 해고에 맞서는 ‘조선업 하청노동자 대행진’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소리 없이 사라져갔던 하청노동자들이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거리로 나섰다. 전국 각지에서 노동자와 시민들은 하청노동자와 연대를 위해 10대의 희망버스를 타고 거제로 왔다.

‘사내하청 공장’ 조선소, 불법적 통제·관리 전략 확대

‘사내하청 공장’ 조선소, 불법적 통제·관리 전략 확대

‘사내하청 공장’인 대형 조선소에서 헌법을 침해하는 하청노동자 통제, 관리 전략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산업에서 사내하청이 무분별하게 확대되면서, 원청으로서도 체계적인 통제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탄력적 고용과 인건비 절감을 꾀하고 있는 셈이다.

“정몽준 서울시장? 소가 웃을 일”…서울 올라온 현대중공업 노동자

“정몽준 서울시장? 소가 웃을 일”…서울 올라온 현대중공업 노동자

전국에서 상경투쟁에 나선 500여 명 조선소 노동자들의 함성이 여의도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선거 사무실을 뒤흔들었다. 전국금속노조 조선업분과 소속 9개 노조 조합원들은 22일 오후 1시 여의도 정몽준 캠프 앞에서 ‘조선소 안전대책 마련 및 정몽준 후보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선소 하청노동자, 정부 지원서도 배제되나

조선소 하청노동자, 정부 지원서도 배제되나

통영지역 중소 조선소의 고용악화가 심화되면서, 고용노동부가 4일 경상남도 통영시를 ‘고용개발촉진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소 조선소 노동자의 압도적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사내하청 노동자는 혜택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커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60년 조선소 신아SB 몰락…정부는 방치

60년 조선소 신아SB 몰락…정부는 방치

도산을 앞둔 통영의 중소조선소가 정부의 방치아래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9월 말이면 건조물량이 고갈되는 통영시의 신아SB는 최근 기적적으로 외국 선주사와 6척의 건조의향서를 교환했지만, 주 채권단인 ‘무역보험공사’가 이를 사실상 거부하고 나섰다.

몰락하는 세계1위 조선업…길거리로 내몰리는 노동자들

몰락하는 세계1위 조선업…길거리로 내몰리는 노동자들

유럽발 경제위기와 중국과의 저가수주 경쟁으로 이미 2010년부터 조선산업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정부는 지금까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작년에는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를 겪으며 조선업 전반의 위기가 드러났지만, 결국 중소영세 조선소의 연쇄 도산이 현실화되면서 조선업 노동자들의 악몽은 본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세진중공업 하청노동자 4명, 폭발로 사망

세진중공업 하청노동자 4명, 폭발로 사망

30일 오전 9시 7분경,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세진중공업에서 일하는 사내하청노동자 김 모씨(52) 등 4명은 대형 선박 블록 제조작업 도중 폭발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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