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평등파를 중심으로 한 집단 탈당과 진보신당 창당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당내 자주파의 핵심 그룹인 \'자주와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전국모임\'(전국모임)이 해산을 결정했다.
고상한 수식어를 떼어버리고 나면, 정치는 \'패싸움\'에 다름 아니라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 정치는 총칼 안 든 \'패싸움\'이다. 문제는 무엇을 주제로 \'패싸움을 할 것인가\'인데, 현재 민주노동당의 \'파이팅 이슈\'는 보수정당들의 그것과 많이 닮아있다.진보진영의 \'패싸움\'은 더 치열해져야 하고, 그 주제는 더욱 급진적으로 재구성되어야 하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대선 참패에 대한 평가와 향후 진로를 놓고 민주노동당이 격랑에 휩싸여있다. 이런 가운데 당내 자주파에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는 조승수 전 의원에 대해 민주노동당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당이 친북세력과 결별해야한다\"며 자주파를 비판한 조 전 의원의 인터뷰가 \'조선일보\'에까지 게재되자 민주노동당이 발끈하고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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