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자본주의에서 사라진 주야맞교대제와 야간노동이 한국 자동차산업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은 바로 자본의 이윤 때문이다. 투자된 전체 자본 중 기계설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큰 자동차산업의 특성상 기계를 24시간 가동하면서 최대한의 이윤을 뽑는 근무형태를 선호하게 되며, 그에 부합하는 최상의 조건이 주야맞교대 근무다.
현대 기아차 노사는 2005년 단체협약에서 ‘2009년 1월 1일부로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는 올해 임금단체협상 요구안으로 ‘주간연속2교대제시행’을 대의원대회를 통해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5명 발제자들의 발제가 끝나고 현장조직들이 참가하는 토론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패널토론에 참가한 현장조직들은 \"집행부의 안이 없는 토론회는 무의미하다\"고 문제제기해 토론회는 진행되지 못했다.
이경훈 지부장은 \"올 임투는 휴가 전 타결을 1차 목표로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불필요한 교섭은 진행하지 않을 것이며 조합원들이 납득할만한 안이 나오면 결단할 수 있다\"고 밝히고 \"조합원들을 기만하거나 우롱한다면 휴가 후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수 있다. 4만5000 조합원의 이름으로 천명한다\"고 말했다.
산업의제화는 주야맞교대제와 장시간노동의 문제들을 사회적으로 제기하고 신규일자리와 고용창출이 실노동시간의 단축을 전제로 한 주간연속2교대제의 도입을 통해 가능하다는 사실을 사회적 공론화하는 작업과 병행되어야 한다.
주간연속 2교대제가 현대차에 도입되면 GM대우차를 비롯한 다른 완성차와 부품업체 등 전체 자동차산업의 근무형태와 노동시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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