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흐르는 눈물에 목이 메여 자꾸 말이 끊어졌다. 그래도 29명의 아이들 한명한명의 이름을 모두 부르며 당부 아닌 당부를 했다.
민주노동당 등 일부 야당도 11일 일제고사 응시 여부를 학부모에 물은 교사 7명을 파면, 해임 등 중징계한 서울시교육청을 일제히 비판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대변인 브리핑으로 “잔혹한 복수극”이라 규정하며 “전교조 교사들이 일제고사를 방해하기 위해 파업이라도 일으켰냐. 시험기간에 체험학습을 했다는 이유로 중징계를 한 이번 조치는 서울교육청의 일방적이고 권위주의적 태도를 국민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고 평가했다.
이들 교사들은 지난 10월 일제고사가 치러질 당시 학생들의 야외학습을 허락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이들 교사들이 교육당국의 지침을 어기고 교사의 ‘성실과 복종의 의무’를 위반했다”며 중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중징계가 확정될 경우 이들 교사들은 정직 이상의 처벌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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