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율스님의 목숨을 건 100일이 넘는 단식, 시민사회단체들의 요구에도 대법원은 결국 도롱뇽의 목소리를 저버렸다.
16일, 천성산대책위와 천성산을위한시민종교단체연석회의는 “현재 지율스님의 단식 만이 관심의 대상일 뿐, 목숨을 내놓으면서까지 이 사회에 던지고자 했던 메시지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가 귀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공사에 반대해 지난해 9월부터 단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지율 스님이 5일, 경북 안동 개인 수행처에서 떠나 동국대 일산병원으로 후송 중이다.
한 사람이 목숨을 걸고 밥을 굶으며 천성산에 사는 수많은 목숨붙이들을 살리려 한다. 천성산을 살리는 일이 이 땅에 자신이 태어난 이유라고 말한다.
지율스님의 100일 간의 단식이 지난 2월 3일 마침표를 찍었다. 모든 생명과 우리들은 둘이 아니라는데서 천성산 이야기를 시작했다는 지율스님..
2005년 1월 29일, 우리들은 지율스님을 위해 촛불을 들었다. 지율스님과 천성산을 살릴 수 있길 바라며..
국회가 한 달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임시국회가 열린 1일 오전, 국회 기자실은 이른 아침부터 붐볐다.
“지율스님은 현재까지 한 가지 이야기를 해왔다. 우리가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는 것도 아닌데 문재인 수석과 곽결호 환경부 장관은 한 번도 약속을 지킨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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