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정권

혁명은 TV에 나오지 않는다

혁명은 TV에 나오지 않는다

2003 ┃ 아일랜드 ┃ 74분 ┃ 킴 바틀리/돈챠 오브리에인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외국) 혁명은 TV에 나오지 않는다 – 영상모음 [mainlogo]혁명. 책을 펴들고 치열한 토론을 할 때면 불쑥불쑥 등장하는 말이지만, 투사가 될 수 없는 숱한 이들의 빡빡하고 고단한 삶과는 동떨어진 화석화되어 버린 꿈은 아닐까 의문이 들기도 한다. 뻔한 외피를 두르고 있던 정권은 이내 잔인한 밑바닥을 드러내기에 바쁘고, 체제가 던지는 악수에 대응하기에 여념이 없어 새로운 꿈을 생각할 겨를도 없을 때, 다른 세상을 만들어 가는 생경한 공간과의 만남은, 빛바랜 꿈을 윤색시키는 활력을 준다. ‘부패한 부르주아 정치와 신자유주의에 대한 민중적 심판’으로부터 등장한 베네주엘라의 차베스 정권. 보수 세력이 연합하여 이를 전복하기 위한 쿠데타를 일으키지만, 결국 민중의 혁명으로 복귀하게 된 차베스 정권의 숨가쁜 하루하루를 쫓는 <혁명은 TV에 나오지 않는다>는 잊혀진 듯한 꿈을 생생하게 재현하는 드라마틱한 다큐멘터리이다. 세계 3위의 석유 생산국임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인구의 1/4이 실업자이며, 직업이 있는 사람의 1/3이 밤에 부업을 해서 먹고살고 또 20만 명이 넘는 어린이가 구걸로 생계를 잇고 있는’ 베네주엘라에서 구태의연한 정치 세력에 대한 염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