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소리

킬링필드에서 펼치는 \’광란의 페스티벌\’

킬링필드에서 펼치는 \’광란의 페스티벌\’

억만 갯벌 생명을 생매장 시키고 선사 이전부터 대대로 내려온 어민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아간 ‘킬링필드’를 깔고 앉아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다니 이것이 바로 ‘집단광기’가 아니고 무엇인가.

[참소리] “다시 갯벌 살리기 운동하겠다”

[참소리] “다시 갯벌 살리기 운동하겠다”

새만금 갯벌과 주민 생존권이 결국 위기에 처하게 됐다. 4년 7개월 동안 진행돼 온 새만금 사업에 대한 마지막 법적 판단이 내려졌다. 법원은 결국 정부측 손을 들어줬다. 그 판결로 인해 새만금 생명이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16일 환경단체와 전북지역 주민 등이 농림부 등을 상대로 낸 새만금 사업계획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서울고등법원의 항소심 판단을 그대로 받아들인 셈이다. 반대단체 “사업목적 상실-경제적 타당성 결여한 정치적 사업” ‘새만금 소송’ 원고측인 환경단체와 새만금 지역 주민들은 법원의 판결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새만금 중단과 상생대안을 주장해 온 생명평화전북연대와 새만금신구상도민회의는 3시 도청 2층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 판결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들은 “대법원의 판결이 ‘새만금사업승인행저처분에 관한 농림부장관의 취소 거부 소송’에 대한 법리적 판단일 뿐, 새만금 사업 전체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그러나 대법관 소수의견에서도 밝혔듯이 새만금 사업은 사업목적을 상실하고 환경적 경제적으로 타당성을 결여한 정치적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는 “방조제 공사가 강행된다 하더라도 새만금 갯벌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며

홍매화 같은 눈빛만 남기고 – 고 조문익 동지 추모 영상

홍매화 같은 눈빛만 남기고 – 고 조문익 동지 추모 영상

[근조] 삼가 조문익 동지의 명복을 빕니다.

대안생리대와 친구해요~

대안생리대와 친구해요~

생리! 매달 생리라는 놈은 죽지도 않고 잘도 찾아온다. 어느 여자가 ‘나 생리 시작했어’라며 자랑스러워 할까. 꽁꽁 숨기고 생리통에 비실거리면서도, ‘절대 새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다. “어머니. 왜 저를 여자로 낳으셨나요.” 그뿐인가. 1회용 생리대 회사들은 저마다 “깨끗해요~”라고 광고해대지만 생리대에 쓰이는 각종 화학약품으로 나는 역한 냄새. 그리고 순결한 이미지 부각을 위해 쓰는 염소표백으로 여성의 몸은 망가져버렸다. 또 질속으로 삽입해 피를 빨아들이는 탐폰에 포함된 다이옥신때문에 오는 독성쇼크중후군으로 사망자들이 발생했지만, 우리는 그 사실조차 잘 모르고 있다. 이제, 생리를 둘러싼 금기를 넘어 자매들간의 피로 맺어진 끈끈한 연대를 위해 대안생리대에 주목하자.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금기시된 모든 것들을 넘어서고자 하는 지역의 활동가들의 이름인 ‘노브라 시스터즈’. 올해 봄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한 대안생리대 운동에 푹 빠지며 틈틈히 시민들과 함께 생리대 만들기 모임을 진행하는 등 지역에서 대안생리대 ‘붐’을 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주변의 지인들에게 열심히 대안생리대 홍보를 하다보면, “네 직업이 그거냐?”, “얼마에 파는데?”라는 오해섞인 질문을 많이 받기도 한다는데… 이들이 이토록 열심히 광신도 활동을 펼치는 이유는 단지 ‘대안생리대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 급기야는

[참소리] 핵폐기장정책전환의 결과 부안485일 항쟁의 성과다

[참소리] 핵폐기장정책전환의 결과 부안485일 항쟁의 성과다

산자부의 핵폐기장 부지선정 마감 결과 발표가 있었던 16일. 오후 2시부터 부안주민 5천여명은 부안읍 수협 앞 반핵민주광장에 모여 ‘핵폐기장 추진일정 박살을 위한, 7만군민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지난해 7월부터 핵폐기장 현안으로 고군분투해 오며 에너지정책의 전환을 외쳐왔던 부안주민들은 16일 정부의 핵폐기장 예비신청이 실패로 돌아간 것에 대해 주민들의 표정에는 일단 환영의 분위기가 역력했다. “부안의 485일의 항쟁이 이 날을 만들었다” 이어서 주민들은 “50여명 감옥, 400여명 사법처리, 800여명 주민들이 폭력과 공권력에 시달려야했다.”며 “부안의 485일의 항쟁이 이 날을 만들었다.”라며 오늘의 결과가 ‘부안군민들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부안대책위 문규현 신부는 “오늘 이 순간에서는 반핵생명평화의 새역사 대장정을 시작한다”며 “대한민국은 핵에너지정책을 전화하지 않으면 안되는 중대한 시점에 있다.”고 말해 예비신청의 실패를 계기로 핵에너지 정책의 전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날 집회장에서는 오전 10시에 발표된 산자부장관의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부지선정 관련 발표문”이 담긴 유인물이 주민들에게 배포됐고, 발표문을 유심히 본 주민들은 하나같이 이에 대한 환영과 의심이 교차되는 표정이다. 산자부 장관이 부안을 두고 아직 핵폐기장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부안주민, 자치단체 등과 긴밀한 협의를

[참소리] ‘핵폐기장 합의기구’ 15일 이후 가동될 듯

[참소리] ‘핵폐기장 합의기구’ 15일 이후 가동될 듯

지난해 부안사태를 겪었던 핵폐기물처리장 부지 선정 문제가 정부와 지역주민, 환경 시민사회 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론화’ 사회적 협의기구를 통해 해결될 전망이다. 정부와 지역주민, 환경단체는 사회적 공론화 프로세스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핵폐기장 부지 선정에 있어서 ‘더 이상 지역의 갈등구조를 양산해서는 안된다’ ‘지역공동체가 붕괴돼서는 안된다’는 공동의 인식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핵폐기물처리장 문제 해결을 위한 공론화 기구는 지자체 예비 신청일인 15일 이후에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의 예비신청 절차를 진행시켜 마무리해 현재 진행중인 지역주민의 갈등과 불안 요인을 없애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예비신청이 한곳도 없을 경우, 정부일정이 자체적으로 무산돼 일정중단에 따른 부담을 어느정도 줄일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조석 산업자원부 원전사업지원단장이 14일 “부지선정을 위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공론화 기구에서 논의하자는 열린우리당 중재안 수용 여부에 대한 결정을 예비신청일인 15일 이후로 미루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힌 점에서도 감지된다. 지역주민단체와 환경단체 등 44개 단체로 구성된 반핵국민행동 한 관계자도 “사실상 정부와 논의는 끝났고, 큰틀에서 공론화로 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하면서, “15일 이후에 논의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참소리] 찬핵단체들, 부안군의회 의장 부인 폭행

[참소리] 찬핵단체들, 부안군의회 의장 부인 폭행

부안 장석종 군의장의 부인 공경애씨가 어제 오후 9시쯤 찬성측 단체소속 회원으로 보이는 4-50명의 괴한들에게 봉변을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오전 입원중인 부안읍 소재 H병원에서 기자와 만난 공경애씨는 대화를 통해 모 모임에 참석했다가 늦은 저녁 집에 귀가하자 이미 4-50명의 남자들이 집을 점거하고 날계란을 투척하는 등 위협을 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장석종 군의장은 집에 없었지만 집에 도착한 공경애씨는 찬성측 주민들에게 둘러싸여 ‘주민투표 조례안이 통과됐는데 왜 번복하느냐?’며 협박을 당하고 몸이 밀쳐지는등 봉변을 당했으며 일부는 공경애씨를 향해 계란을 투척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공경애씨는 다행히 외상은 나지 않았지만 심한 정신적 충격으로 즉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가 됐고, 경찰은 당시 동네 목격자들의 진술을 중심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은 부안군 의회 일부의원의 주민투표 조례안 가결과 부안군의회 의장의 이송거부등 핵폐기장 유치문제를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장석종 군의장에대한 찬성측의 보복행위로 판단된다. 장석종 군의장은 의장의 승인없이 부의장이 일방적으로 주민투표 조례안을 가결한 것이기 때문에 절차를 무시한 날치기 수법이라며 주민투표 조례안 가결무효를 주장해왔고, 이에 대해 찬성측은 장석종 군의장을 겨냥해 협박전화까지도 해가며 압력을

[참소리] “가장 힘겨운 상대는 정읍시민들의 오해와 무관심”

[참소리] “가장 힘겨운 상대는 정읍시민들의 오해와 무관심”

더위에 지쳐갈 수도 있다. 시민들의 무관심 속에 용기가 꺽일 수도 있다. 100일이란 시간 속에서 스스로 진이 빠질 수도 있다. 10년만의 폭염이라는 올 여름 지난 5월 10일 시작해 8월 17일까지 정읍시청앞에서 100일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정읍시 환경미화원들이 지금도 그 땡볕 아래 서있다. 비록 지금은 정리해고된 26명중 재취업을 거부한 9명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힘의 원천은 “승리에 대한 믿음” 천막농성 100일 째 되는 날, 남은 9명으로 조직된 해고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를 만나기 위해 천막농성장을 찾았을 때, 그들은 전주노동사무소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막 도착한 상황이었다. 기자의 예상과는 달리 해복투 9명은 비교적 밝은 모습이었다. “힘들지 않으십니까?” 기자는 해복투의 김익선 위원장(42)과 마주 앉아 인터뷰 아닌 인터뷰를 시작했다. “통일선봉대 행사 때 서울에 가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실감했습니다. 다른 지역과의 연대투쟁을 통해 해복투 투쟁에 활력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길 거라는 믿음이 힘의 원천입니다.” 그렇다면 진짜 힘든 일은 무엇이었을까? 김익선 위원장과 해복투 사람들에게 투쟁의 일차적 상대는 시청과 시장이지만 가장 힘겨운 일은 시민들의 오해와 무관심이었다. 김 위원장은 시에서 터무니없는 홍보전을 편 결과 시민들과의

[참소리] ‘제1회’ 부안영화제 무엇을 남겼나?

[참소리] ‘제1회’ 부안영화제 무엇을 남겼나?

부안영화제가 지난 15일을 마지막으로 영화잔치의 막을 내렸다. 열악한 재정, 문화시설 미비등 초반부터 어려운 조건에서 시작했던 만큼 현재 부안 영화제의 마무리는 많은 여운을 남긴다. 핵폐기장 백지화투쟁을 거치며 부안지역 주민들의 변화된 의식을 담고 더 전진하여 새로운 변화을 제시할 수 있는 대안적 문화공간을 구축해보자는 시도였던 이번 영화제는 무엇을 남겼는가. 13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부안영화제의 관객수는 실내상영장의 경우 평균 100여명을 기록했고, 반핵광장의 상영장은 400여명, 마지막 폐막작은 700여명을 기록했다. 적어도 영화제조직위원회의 입장에서 보면 첫번째 시도여서 부안에서는 생소하게 여겨졌을 영화제이지만 적지않은 관객들의 참여 자체가 긍정적으로 평가될 터이다. 또한 주민들 사이에서도 논란의 여지가 많은 새만금 사업에대해서 과감하게 조명함으로써 환경과 생태를 강조하는 영화제의 대안적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잔치가 그렇듯이 손님들이 즐길만한 식탁 위의 메뉴와 음식의 맛이 중요하지 않을까? 관객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절반의 실패로 볼수도 있겠다. 말하자면 영화가 내세우는 환경, 생태, 생명, 자치의 주제는 투쟁의 연장선상에서 부안주민들의 참여로 그 속내용을 드러냈지만 실내용에서는 주민들과의 호흡이 부족함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본래 부안영화제 자체가 부안핵폐기장반대투쟁의 연장선상에서 시작된 만큼 주민들의 많은

[참소리] 핵대책위, 집시법위반 인권침해혐의 한수원 고소

[참소리] 핵대책위, 집시법위반 인권침해혐의 한수원 고소

군산 핵폐기장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핵폐기장 백지화 범도민대책위는 10일 전북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을 집시법 위반 및 인권침해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위는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9일 오전 11시 군산시 미원동 역전 반핵 집회에서 한수원 직원 김모(29)씨가 캠코더를 이용해 집회 과정과 참석자등 대책위 활동을 촬영했다”며 “합법적 집회에서 한수원에 근무하는 직원이 사찰활동을 한 것은 평화적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어긴 불법행위”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또 “특히 김씨의 수첩에는 대책위 임원 개인 신상이 세밀하게 적혀 있었다”며 “이는 한수원이 그동안 불법으로 민간인을 사찰하고 개인의 신상 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집해 왔다는 증거로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 수첩에 신상이 드러난 대책위 관계자는 수첩을 공개하며 “여기에 기록되어 있는 한수원 직원 정보 내용, 지역의 정보계, 군산경찰서, 군산시장, 여성단체, 각 개인, 국책사업추진협회, 핵폐기장 유치 추진 내용까지 구체적으로 써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수원이 결국에는 공기업으로써 문제를 처리하기보다는 주민갈등을 야기시키는 당사자로서 개인에 대한 심각한 인권침해의 원인제공자로서 이문제를 법적으로 강력하게 처리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한수원 원전수거물건설사업추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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