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중앙지도부는 건교부 최종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부결됨에 따라 내일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으며, 이후 공식 의결기구를 소집해 향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철도노조와 화물연대의 공동파업은 결국 불발에 그쳤다. 이철 철도공사 사장은 철도노조가 파업 유보를 선언하자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리고는 “국민들의 승리”라며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착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길용 철도노조 위원장은 16일 03시 20분 경, 서울수도권 파업 전야제가 열리고 있던 용산철도기지에서 공식적으로 “파업 유보와 현장투쟁 전환” 지침을 내렸다. 위원장 지침에 조합원들은 별다른 동요 없이 “07투쟁 승리하자”를 외치며 발길을 돌렸다.
15일 저녁 8시부터 파업 전야제에 참가하는 조합원들이 대전역 동쪽 광장을 빽빽이 채워 나가고 있었다. 파업에 참가하기 위해 배낭을 짊어진 조합원들은 철도공사와 정부의 발 빠른 조치에 현장 조직률이 낮을 것이라는 주변의 예상을 깨고 1300여 명이 전야제에 참가했다.
파업을 1시간 앞둔 16일 03시, 철도노조가 파업 유보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철도공사 측은 “사실상 파업을 철회 한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16일 02시 현재, 철도 노사의 막후교섭도 중단되었다. 철도노조 교섭위원들은 현재 협상장인 철도공사 서울사옥을 떠나 파업 전야제가 열리고 있는 용산철도차량기지로 떠났다.
철도공사 측이 자정 경 “교섭 결렬, 파업 돌입”이라는 소식을 브리핑실로 알려와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브리핑실에 있던 김형균 철도노조 교선실장이 “교섭은 아직 진행 중이다”라며 “장난치지 말라”라고 문제제기를 한 것.
철도노조와 화물연대의 공동 총파업을 앞두고 각 지역 전야제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집결지 중 한 곳인 서울 용산 철도차량기지에는 철도노조와 화물연대 조합원 3천여 명이 모여 있다.
정부는 15일, “불법 파업 행위자 사법처리, 초기 공권력 투입 등 초기부터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며 “무리한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부당한 집단행동이 반복되는 관행을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바로 잡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오후 9시에 마무리 된 본교섭에 대한 노사의 브리핑에 따르면 여전히 의견 접근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 측은 “사측이 오후 2시에 진행된 실무교섭보다 오히려 후퇴한 안을 들고 왔다”라고 설명했다.
참세상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이메일을 통해 받고 있습니다.
독자제보 E-Mailnewscham@gmail.com
이메일
비밀번호
이메일로 회원가입비밀번호 찾기
가입하면 기사에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입력한 이메일로 인증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닉네임 (댓글에 표시됩니다)
비밀번호 (8자 이상)
웹사이트
이미 가입했다면 로그인
가입한 이메일을 입력하면 비밀번호 재설정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로그인으로 돌아가기
새 비밀번호 (8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