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 사흘째인 22일, 정부는 6월 중으로 이에 대한 보상책을 현실화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송전탑 반대 지역민들이 요구하는 지중화에 대해 “밀양을 지나는 송전선을 지중화하면 공사기간이 10년이나 길어진다”며 사실상 지중화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1년째 송전탑 건설을 둘러싸고 한국전력과 싸움을 하고 있는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 주민들과 대구경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청도345kv송전탑반대공동대책위’를 결성하고 송전탑 공사 중단의 목소리를 높였다.
3일 새벽부터 시작된 송전탑 공사로 한국전력과 주민들의 대립이 2주째 이어지고 있다. 마을주민들은 공사중단 후 협상을 요구했으나 한전 측은 \'공사 기한 촉박\'을 이유로 공사를 강행했다. 이 가운데 지난 13일 경비용역업체(TPS) 직원이 경북 청도군 송전탑 건설에 항의하던 환경단체 활동가를 넘어뜨려 부상을 입히는 일이 발생했다. 문제는 경찰도 현장에 있었으나 이 사태를 지켜만 보고 있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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