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농사꾼 신씨 아저씨가 술 한잔 먹더니 뜬금없이 “자네 모하는 사람이야?” 하였다. 삼년반 이나 옆에서 살았으면서 당황스러웠다. “모하다니요. 그림 그리잖아여.” “아 그러니까, 모하는 사람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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