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옥란열사 2주기 추모문화제 침탈현장
2004년 3월 26일, 최옥란열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지 정확히 2년이 되는 날이다.오늘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30여명의 장애인과, 그들의 이동을 돕는 활동가들이 모여 최옥란열사를 추모하기 위해 작은 추모문화제를 열었으나 경찰측의 폭력 침탈, 폭력 연행으로 추모문화제는 무산되었다. 경찰은 자진해산하지 않으면 강제해산 시키겠다는 경고를 한 뒤, 자신해산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도 주지 않은채, 폭력적으로 연행하였다. 경찰측의 한 책임자는 장애인들의 이동에 도움을 주는 활동도우미들을 모두 연행한뒤, 한 중증장애인에게 알아서 귀가하라는 폭언을 내뱉기도 했다. 폭력 연행과정에서 장애인들이 다수 연행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대다수의 장애인들이 부상을 입었다. 장애인 양영희씨는 연행과정에서 팔에 부상을 입고, 온몸이 마비되는 증세를 보여 119로 병원에 후송되었다. 경찰이 한 장애인의 팔을 꺾어 연행하려하자, 추모제 참가자와 취재를 하던 기자들이 강력하게 항의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휠체어에 앉아있던 장애인이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지는 것은 물론, 팔이 꺾인채 혹은 경찰이 보호라는 명목으로 번쩍들려 연행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추모문화제를 불법집회로 간주하고 폭력적으로 강제해산하자, 한 참가인은 ‘집시법이 아무리 개악되었다고 하지만, 집시법이 귀에 걸면 귀걸이고 코에 걸면 코걸이냐. 촛불을 들어야 합법집회인 것이냐’며, 경찰측의 폭력 연행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또한,연행과정에서
사회
참세상 편집국
2004.03.27 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