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동·사회단체들이 캄보디아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 캄보디아 노동자들을 살인 진압한 데에 한국 업체를 포함한 현지 의류기업의 책임이 크다며 강력 규탄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일부 의류노동자들의 수개월에 걸친 파업을 포함해, 지난 2주 간 전국 800여 개 의류 공장에서 약 30만명의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현 80달러(약 84,000원)에서 이의 2배인 160달러로의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 왔다. 파업 물결은 프놈펜 거리를 봉쇄해 캄보디아를 일시적으로 마비시키기는 등 위력적으로 전개됐다.
이곳은 상황이 더욱 처참했다. 배수시설이 제대로 없어서 무릎 높이까지 물이 마을 전체에 차있고, 나무로 대충 지은 집들은 거지촌이라는 느낌이 들만큼 남루했다. 마을 곳곳에 쓰레기가 물에 둥둥 떠다녔고,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집들이 즐비했다. 파리 모기 같은 해충은 말할 것도 없고
켄 첸랑 캄보디아건설연맹(CCTUF) 수석 부위원장은 “한국 사람들로 넘쳐나는” 앙코르와트에서 또 하나 기억해야 할 것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있는 PCCS 의류 회사에서 1000여명의 노동자들이 지난주부터 초과수당 삭감과 열악한 작업조건에 항의하며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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