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자산이 10억 달러를 넘는 사람들에게 5%의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놓고 투표한다. 극소수의 초부유층에게 상당한 규모의 세금을 매기는 방안이다. 일각에서는 이 초부유층이 얼마나 많은 세금을 내게 되는지에 초점을 맞추지만, 세금을 내고도 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재산이 남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실리콘밸리와 다른 막강한 산업계는 캘리포니아에서 추진 중인 획기적인 반독점 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이 법안은 독점에 대한 주 정부의 규제를 강화하고, 여러 거대 기술기업의 일반적인 사업 관행을 위협할 수 있다.
2024년 캘리포니아 패스트푸드 위원회는 노동자, 업계, 정부 대표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대형 체인 패스트푸드 음식점 노동자에게 시간당 20달러의 최저임금을 도입했다. 위원회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나 3.5% 가운데 더 낮은 수준만큼 임금을 인상해, 이 기준이 인플레이션으로 깎이지 않도록 조정할 권한도 갖는다.
당연하게도 LA 산간 지대에 집을 짓는 건 섶을 지고 불에 뛰어드는 격이다. 마이크 데이비스는 말리부의 개발 붐이 미친 짓이라고 질타한다. 부자들은 아름다운 경관을 위해 산기슭에 집을 짓고 부동산 자본은 LA의 고질적인 주택난을 근절하겠다며 닥치는 대로 주택을 건설했다. 캘리포니아 산불 재난은 필연적이다. 소화전에 물이 마른 것은 트럼프가 주장하듯 빙어와 환경운동가들 때문이 아니다. 또 민주당이 변명하는 것처럼 약한 수압 때문만도 아니다. 화염 지대에 도시를 건설하고도 산불 재난에 대응하는 소방 시스템을 설계하지 않은 어리석음 때문이다.
지금 살아 있는 우리는 모두 석유 시대에 자랐다. 이는 우리에게 매우 익숙해서 마치 1950년대 사람들이 비행기나 병원 대기실에서 흡연을 정상적으로 여겼던 것과 같다. 우리는 석유에 완전히 길들어 있고, 그로 인해 석유는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되었다. 그 에너지원 때문에 우리의 삶은 점점 더 가시적이고 측정할 수 있는 방식으로 위협받고 있다.
엔론은 기업 중심 미국의 전역에 퍼져있는 부패의 전형이며, 1990년대 주식시장 붐 기간 어마어마한 개인 재산을 부풀리기 위해 금융엘리트들이 사용한 반사회적 방법들의 단면을 보여준다. 또한 탈규제화 및 "시장의 마술"에 대한 묘책이 무엇인지를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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