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즈

달러 체제를 넘어: 케인스의 미완성 통화 혁명

달러 체제를 넘어: 케인스의 미완성 통화 혁명

오늘 나는 현재의 석유 위기가 어떻게 연쇄적인 금융 채무불이행을 일으키고, 올가을 어느 시점에 세계적인 금융 대공황으로 이어질 것인지 이야기하려 한다. 이 위기는 이번 회의의 핵심 주제인 대외무역과 국내 금융투자를 크게 뒤흔들 것이다.

경제학은 변하고 있는가?

경제학은 변하고 있는가?

학문으로서 경제학은 빠르게 성장하면서 새로운 연구 분야로 뻗어나가고 있다. 현재 경제학은 영국에서 다섯 번째로 인기 있는 A 레벨 과목이다. 내가 1960년대에 과학과 인문학의 중간쯤에 있는 이 ‘신종 과목’을 한번 공부해 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권유를 받았을 당시에는 경제학이라는 과목 자체를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지난 40년 동안 학교와 대학에서 경제학의 인기가 크게 높아진 이유는, 영어영문학이나 심지어 자연과학을 공부하는 것보다 금융기관이나 정부에서 더 높은 보수를 받는 직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달러 약세, 주류 경제학의 실패, 그리고 대전환의 위기

달러 약세, 주류 경제학의 실패, 그리고 대전환의 위기

북반구는 한여름이어서, 세계 경제의 흐름을 다룬 몇 권의 책들을 조용히 읽어보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다. 이번 글은 심층적인 분석보다는 간단한 서평에 가깝고, 더 자세히 다뤄야 할 가치가 있는 신간들은 제외했다. 먼저, 미국의 경제 패권과 달러를 다루는 두 권의 책부터 시작해보자. 주류 경제학자 케네스 로고프(Kenneth Rogoff)가 ⟪우리의 달러, 당신들의 문제⟫(Our dollar, your problem)라는 책을 출간했다.

‘방코르’를 다시 생각하다

‘방코르’를 다시 생각하다

지난주, 상위 30개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의 싱크탱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파리에서 연례 회의를 개최했다. 분위기는 무거웠다. 트럼프의 일방적 관세 정책과 개별국 간의 무역 합의를 강요하려는 시도는 참석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트럼프는 국제 무역이 다자간 협정이나 기구 없이도 작동할 수 있으며, 분쟁 해결에도 그런 장치가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IMF와 BRICS: 브레튼우즈로의 회귀는 없다

IMF와 BRICS: 브레튼우즈로의 회귀는 없다

이번 주 미국 워싱턴에서 IMF-세계은행 하반기 회의가 열리고, 같은 시기에 러시아 카잔에서 브릭스+ 그룹 회의가 열린다. 이 두 회의가 동시에 열리는 것은 2024년 세계 경제의 방향을 요약해 준다. 좌파들 사이에서는 브릭스 그룹의 등장이 전 세계 경제 및 정치 세력의 균형을 바꿀 것이라는 낙관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새로운 충격: 1920년대 달러 지배와 현대 통화 거시경제학

새로운 충격: 1920년대 달러 지배와 현대 통화 거시경제학

문제는 미국을 향한 동맹국들의 부채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논의가 단순한 부채 문제를 넘어 통화 질서의 근본까지 확장되었음을 주장하고자 한다. 새로운 강대국 관계는 부채 문제뿐만 아니라, 거시경제 관리라는 완전히 새로운 영역에서도 공식화되었다. 이러한 관계는 통화 정책, 환율, 인플레이션, 중앙은행 간의 협력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기본소득, 신자유주의 수탈경제 극복 대안

기본소득, 신자유주의 수탈경제 극복 대안

제갈현숙 교수는 서민들에게 돈을 풀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일어난다고 주장하는 것인가? 만약 그렇게 주장하는 것이라면 제갈현숙 교수는 적어도 이 점에서만은 케인즈보다도 못한 관점에 서 있다.

위기의 근원은 과잉축적과 과잉생산

위기의 근원은 과잉축적과 과잉생산

케인즈가 몇 번을 재림할 지라도 위기를 지연시킬 뿐 해결할 수는 없다. 현실의 사회주의가 아무리 망했을지라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