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위대가 무르시 대통령의 헌법 선언 철회를 요구하며 혁명의 상징 타흐리르 광장을 뒤흔들었다. 그러나 무르시는 철회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무르시 헌법 선언으로 인한 반대시위가 확산된 가운데 경찰과 무르시 지지자와의 충돌 중 또다른 사망자 나왔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2명으로 늘어났으며 대중의 분노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집트인들은 26일 대중 장례식을 갖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대중 시위를 준비 중이다.
타흐리르 광장을 점거한 이집트 시위대가 1만 명을 넘어 선 가운데 자유-좌파세력이 무르시 반대 투쟁을 위한 ‘국가 전선’ 결성을 계획 반 무르시 투쟁이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 무르시 지지자들도 적극 대응하며 찬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희생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논란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무르시에 맞서 대중시위를 나선 이들은 타흐리르 광장에 시위 거점을 형성했다. 알렉산드리아 등 이집트 주요 도시의 판검사는 무르시 대통령의 새 헌법선언에 맞서 파업에 돌입했다. 무르시의 신 헌법 선언 긴급조치를 문제로 이집트 수구, 개혁, 혁명세력이 충돌하며 향후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 혁명정신 계승을 자임하며 취임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 이후에도 경찰이 민간인을 살인, 고문한 것으로 알려지며 충격을 낳고 있다. 카이로 소재 한 인권 단체는 같은 기간 경찰이 34명을 살인, 88명을 고문, 8건의 성폭력을 자행했다고 밝혔다.
9일 군의 총격으로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두 달여 이어온 혁명세력과의 밀월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집트 정치상황이 유동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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