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가들이 집단으로 거리에서 농성하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법률가들은 20일 오후 1시 서초동 법원 앞에서 노숙농성에 들어가는 기자회견을 열고 “법으로 포장한 거짓을 발가벗겨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법률전문가들인 법률가들이 먼저 나서야 한다. 법원의 결정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얼마나 거짓으로 위장돼 있는지 낱낱이 고발함으로써 공분을 모아내야 한다. 그 공분을 모아 특검이 영장을 재청구하도록 지원, 압박해야 한다”고 노숙 농성 취지를 밝혔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법원은 '돈이 실력'임을 입증했다. 법원이 무너뜨린 정의, 광장이 바로 세울 것”이라며 오는 21일 대규모 촛불 집회를 예고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는 21일 열리는 13차 범국민행동에서 삼성, 롯데, SK 등 대기업 본사로 행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주말 촛불집회 행진은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청와대 근처), 헌법재판소 앞이 주 경로였다. 퇴진행동은 13차 범국민행동에서 청와대, 헌재 외 재벌 본사까지 행진해 재벌 문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18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출석하는 이 부회장 앞에서 “이재용을 구속하라”는 구호와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 부회장은 취재진들의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시민들의 구호에도 표정 변화는 없었다.
시민들이 강남 삼성전자 본관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 경비들은 철제 바리케이드로 시위 참가자들을 밀어내 위험한 상황을 초래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오는 31일 제10차 범국민행동을 ‘송박영신’이란 제목으로 진행한다. ‘송박영신(送朴迎新)’은 ‘박근혜 대통령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슬로건으로 ‘송구영신(送舊迎新·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을 패러디한 것이다.
강 사무총장은 “헌재 안 매화가 1월 말에 핀다고 한다. 그 전에 (재판을) 끝내면 헌재는 민중의 일지매가 될 것이다. 하지만 벚꽃이 피고 난 뒤에 한다면 국민은 ‘사쿠라(2중대)’로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박영수 특검이 과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옹호한 경력으로 국민의 의혹을 사는 가운데 21일 현판을 달았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서울 강남 대치동 박영수 특검 사무실 앞에서 “신속하고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2만 명의 시민이 9일 2시부터 국회 앞에서 국회를 압박한 끝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다. 촛불 시민은 “탄핵이 가결됐지만 끝난 게 아니다. 촛불은 이제 시작”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 목소리를 더 높일 것을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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