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

‘하청 직원’에서 소속기관으로…건보 고객센터 6년 투쟁 결실

‘하청 직원’에서 소속기관으로…건보 고객센터 6년 투쟁 결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자들이 소속기관 전환을 요구하며 투쟁을 시작한 지 6년 만에 노사전문가협의체 본협의를 마무리했다. 20년 가까이 민간위탁업체 소속으로 건강보험 대국민 상담업무를 해온 노동자들의 소속기관 전환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노동자들이 깨버린 것에 관한 기록

노동자들이 깨버린 것에 관한 기록

이번에 함께 읽을 책은 아사히비정규직지회의 9년에 걸친 투쟁을 다룬 책 ⟪파치⟫다. 이 책 표지에는 “파치(破치) : 깨어지거나 흠이 나서 못 쓰게 된 물건”이라는 설명이 적혀 있고 그 아래에는 “쓰다 버려지는 삶을 거부한 아사히비정규직지회를 쓰다”라는 부제가 적혀 있다.

[인터뷰] ‘말벌 시민’과 돌아본 123일의 광장…윤석열 “방 빼”도 계속되는 투쟁

[인터뷰] ‘말벌 시민’과 돌아본 123일의 광장…윤석열 “방 빼”도 계속되는 투쟁

윤석열이 파면되고 드디어 "방을 뺐다". 어둡고 시린 겨울 광장을 지킨 이들은 "끝이 아닌 시작"을 가늠한다. 광장 안과 밖, 선을 넘고 연결하며 투쟁하는 이들의 곁을 밝힌 '말벌 시민'들은 오늘도 고공에 오른 노동자들과 함께, 평등을 외치는 시민들과 함께 '연대'하고 '투쟁'하는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꿀벌'을 지키려 분주히 내달리는 '말벌 아저씨'처럼, 투쟁하는 이들의 곁으로 달려와 '동지'가 된 세 명의 '말벌 동지'와 함께, 12·3 비상계엄 후 광장의 시간을 돌아봤다. 사회대개혁을 위한 과제와 조기 대선 국면에 대한 고민들도 함께 나누었다.

“내란 일으킨 도둑놈은 감옥을 나왔는데, 왜 고진수는 하늘감옥에”

“내란 일으킨 도둑놈은 감옥을 나왔는데, 왜 고진수는 하늘감옥에”

명동 세종호텔 앞, 한 달 가까이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고진수 해고노동자의 곁으로 시민사회 원로들이 찾아왔다.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황석영 소설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등 원로 94명은 "윤석열의 비상계엄은 해제됐지만, 이들에게 정리해고라는 ‘일터의 비상계엄’, ‘삶의 비상계엄’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며 세종호텔 해고노동자들의 복직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이 다시 길을 연다” 오는 11일 1박 2일 철야 투쟁 “윤석열 파면까지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할 것”

“민주노총이 다시 길을 연다” 오는 11일 1박 2일 철야 투쟁 “윤석열 파면까지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할 것”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석방에 대한 입장과 앞으로의 투쟁 계획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이 다시 길을 열겠다"며 오는 11일, 광화문에서 1박 2일 집중 철야 투쟁에 나선다. 민주노총은 헌법재판소에 "내란수괴 윤석열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며, "윤석열이 파면될 때 까지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할 것"이라 결의를 밝혔다.

“대우조선, 빼앗은 하청 임금 원상회복하라”

“대우조선, 빼앗은 하청 임금 원상회복하라”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파업이 23일째를 맞은 가운데, 금속노조가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파업 참가자를 포함한 1천여 명의 노동자는 원청 대우조선해양과 채권단인 산업은행이 하청노동자들의 파업에 책임 있게 나설 것을 촉구했다.

톨게이트 노동자, 현장 복귀 8개월 만에 ‘직위해제’

톨게이트 노동자, 현장 복귀 8개월 만에 ‘직위해제’

지난 5월 전원 직접고용된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무더기 형사 기소에 이어 직위해제 등의 문제가 계속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노동자들은 지난 직접고용 투쟁에 대한 ‘보복성 탄압’이라며 한국도로공사와 검찰, 경찰을 규탄하고 나섰다. 더구나 이 상황의 책임은 자회사 전환 방식을 강요한 문재인 정부에 있다며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벼랑 끝에서 맞는 봄

벼랑 끝에서 맞는 봄

막다른 벼랑 끝에서 등록금을 마련 못한 대학생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기초생활수급비로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노인들은 자살을 선택하고 있다. 이웃집에 “쌀이나 김치를 조금만 더 얻을 수 없을까요”라는 쪽지를 남긴 가난한 시나리오 작가는 가스가 끊긴 안양의 차가운 달셋방에서 지병과 굶주림으로 요절했다. 전주에서는 실직한 가장이 아내와 두 아이를 살해한 뒤 목을 매 숨졌다.

[운동평론] 조합주의와 활동가들의 \’현장지배권력화\’가 운동 망친다

[운동평론] 조합주의와 활동가들의 \’현장지배권력화\’가 운동 망친다

신자유주의가 유난히 극성을 부리는 대한민국, 오늘도 어딘가에는 생존권을 두고 벌이는 노동자민중들의 고된 싸움이 그치지 않는다. 그리고 민생의 처절한 현장에는 그들과 함께하는 열정적인 활동가들이 있어 애환 어린 투쟁을 신명나는 굿판으로 인도한다. 한편, 오랫동안 투쟁해온 한 중년 현장 활동가의 말은 요즘 운동을 아는 이들의 가슴을 시리게 한다. “언제부터인지 투쟁현장에 가면 분위기가 좀.. 그래요. 썰렁해요. 바터제라고 있잖아요. ‘내가 너희한테 연대갔으니 너희도 우리한테 온 게 당연한 게 아닌가’.. 뭐랄까. 거래 비슷한 분위기가 있어요. 사무적이라고나 할까요. 세상을 바꾸자는 운동이 자본주의 시장처럼 소비되는 방식이면 안 되잖아요. 안타깝습니다. 운동도 사람이 하는 일인데, 진정 ‘동지’라고 부를 수 있는 뜨거운 분위기가 살아나야 해요.” 활동가들 사이에는 철 지난 ‘87년 체제’처럼 화석화된 모습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연령과도 무관한 이들에게서 운동에 대한 열정과 지성을 찾아보기란 힘들다. 이 글은 운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활동가들 중에서 이른바 ‘조합주의’와 ‘관료화’의 길을 걷고 있는 일부 활동가들의 행태를 성찰해보자는 취지로 쓰게 됐다. 이들 활동가들은 때로는 조직 내에서 현장지배권력과 중첩된다. 조직 내 권력이 된 이들에게 운동의 발전을 저해하는

[교육희망] 충북, 강원, 충남, 전남, 전북, 제주, 울산 지부

[교육희망] 충북, 강원, 충남, 전남, 전북, 제주, 울산 지부

“아이들과 수업하고 싶습니다” 눈물의 출근 투쟁 충북 정당 후원과 관련해 해임된 이성용 충북 상당고 교사가 해임 첫날인 8일부터 동료 교사들과 함께 학교 앞에서 출근 시위를 했다. 등교하는 아이들은 “우리도 선생님과 수업하고 싶습니다”, “성용샘, 저희는 기다리고 있을게요. 힘내세요. 사랑해요”라며 선생님과 눈물의 포옹을 하고 미처 전달하지 못한 편지를 건넸다. 20여명의 동료 교사와 학부모들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원칙 없는 부당 징계 거부합니다!’라는 현수막과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출근 시위를 함께 했다. 같은 날 충주 주덕고에서 해임된 허건행 교사는 ‘외부인이니 출입시키지 말라’는 관리자의 엄명(?)으로 실랑이를 벌이다 복도에서 이틀 째 출근 투쟁을 전개했다. 해임 3일째인 10일에는 전체 학생들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환송식을 하고 교문 밖에서 기다리던 조합원들과 연대단체 분들 앞에서 앞으로의 투쟁 결의를 밝혔다. 이 밖에 정직 처분을 받은 6명의 선생님들도 학교 앞 선전전과 출근 시위를 벌였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달 29일 경찰병력까지 동원해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열린 징계위에서 정당에 후원금을 낸 교사 2명 해임, 6명 정직 결정을 내렸다. 지회별 참교육실천대회 개막 강원 10월 23일 강원지부 원횡초등지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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