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 전 “아랍의 봄”의 도화선이 된 튀니지가 이집트의 현 상황에 영향을 받을까? 이번에는 튀니지가 뒤따르는 모양새다.
“정부가 초당적 전문가로 구성된다면 이는 하나의 쿠데타 징후다”라며 “야권은 내각 구성에 관해 적어도 논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야 한다. 튀니지인들은 인민전선이 참여하는 거국일치 내각을 원한다”고 밝혔다.
6일 튀니지 야권 인민전선 지도자 초크리 벨라이드 피살 후 촉발된 거리시위가 3일 간 지속된 가운데 대규모 군중이 그의 장례식을 거행했다. 수도 투니스와 다수의 지역에서 격렬한 시위와 함께 튀니지 노총은(UGTT) 총파업을 단행하고 벨라이드의 충격적인 피살에 대한 정부 책임을 물었다.
튀니지 가난한 지역에서 자란, 신념 있는 사회주의자인 그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독재에 대해 경고해왔다. 그는 지난 해 다른 야권 지도자들과 함께 좌파연맹인 인민 전선을 결성했다. 튀니지에서 인민전선은 현재 3번째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다.
“인민전선”은 오는 6월 선거에 영향력 있는 세력으로 부상해 민중 반란이 요구한 과제를 성취하는 기회로 선거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산주의 노동자당은 6%를 얻어 4번째 자리에 섰다. “인민전선”은 다가오는 선거에서 15% 이상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르시의 전제군주적 헌법 선언으로 이집트에서 반대 시위가 지속하는 가운데 튀니지에서도 빈곤을 이유로 사람들이 3일째 거리 점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북아프리카 혁명의 시발점이 된 튀니지에서 217명의 제헌의원을 뽑는 제헌의회 선거가 실시되었다. 개표가 진행되어 25일(현지시간)까지 온건 이슬람 정당 “엔나흐다(부흥) 당”이 40% 이상을 득표해 제 1당이 되었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튀니지 선거위원회가 발표한 중간 집계 결과 엔나흐다 당의 득표율이 45%라고 밝혔다.
아랍에서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혁명적 상황에 대해서 깊이 있게 다룬 거의 유일한 마르크스주의적 분석서이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혁명”의 이면에는 페이스북 ‘반’혁명이 있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이른바 ‘소셜 미디어’(social media)는 사회운동에 도움이 된 것 이상으로 지배 권력이 봉기와 혁명이 일어나지 않도록 인민을 감시하는데 써먹고 있는 도구다.
이집트 무바라크 정권의 추락과 함께 민중들의 봉기 물결이 중동의 아랍세계로 깊숙히 뻗어가고 있다. 예멘에서 뿐만 아니라 리비아, 바레인, 이란 그리고 이라크에서도 사람들이 거리에서 생활조건 개선과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아랍 대륙 민중들과 어깨를 걸었다. 팔레스타인에서도 17일 수천명이 모여 팔레스타인이 하나가 될 시간이 도래했다며 하마스와 파타흐의 단결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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