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지부는 24~25일 이틀간 진행한 파업찬반투표에서 총원 30,115명에서 투표자 27,525명(투표율 91.3%)중 찬성 19,784명(투표자 대비 71.9%, 재적대비 65.7%)으로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3분의 2에 육박하는 찬성율이다.
19년 무파업’으로 알려진 대우조선의 노동조합이 총력투쟁을 선포한 것이다. 그리고 23일과 24일까지 연이어 4시간씩 전조합원 파업을 이어갔다. 그 현장을 찾아 ‘19년 무파업’의 진실과 대우조선 노동자들의 현실을 들여다봤다.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3개 비정규직지회(아산, 울산, 전주)의 공동 임단협(임금․단체협상)이 현대자동차 원청과 하청업체의 불참으로 결국 22일 쟁의조정신청에 들어갔다.
기아차 노사 갈등은 보수언론도 지적하듯 ‘준법’의 문제를 넘어 ‘노동계와 경영계의 대리전 양상’을 띄고 있다. 금속노조 선전홍보실 관계자 역시 “그렇다”며 “노조법이 7월 1일 시행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엄경철)이 오는 6월30일까지 추가 교섭을 진행한 뒤 단체 교섭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즉각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동자의 찢겨진 가슴은 결코 회사나 국가가 치유해줄 수 없다. 노동자의 심정을 헤아리는 사람들 사이에 사랑과 연대를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다. 깊은 마음의 상처, 트라우마의 치유책은 진실한 사랑과 연대뿐이다.
쌍용차를 이용하다 버릴 것이 분명한 초국적 기업들에게 고분고분한 노동조합만큼 반가운 일은 없을 것이다. 가장 유력한 인수자인 닛산은 세계적으로 반노조 운동을 이끌었던 일본 자동차 기업 중 하나다.
비정규직 노동자가 한국사회에서 노동조합에 가입하거나, 노조를 만드는 일은 마치 식민지 시대에 독립운동을 하거나, 군사정권 시절 민주화 운동을 시작하는 결심같이 해야 할 지경이다.
월드컵 남아프리카 대회의 공식 축구공을 생산하는 중국 강서성 구강시의 공장에서 7일 대규모 노동쟁의가 발생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전했다.
한국사회와 노동자파업의 문제는 노동자의 저항의 권리로서의 파업권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여전히 유보되고 배제되는 노동정치의 문제다. 노동의 정치가 당연해지는, 노동이 사회적 주체로 자리 잡지 않는 한 파업은 더 극단적인 양상으로 계속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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