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2025년 4월 17일 목요일 아침, 미국 대통령은 실제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중앙은행이자 달러 체제의 중심축인 연방준비제도의 의장 제롬 파월을 조롱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다, 그는 파월의 “해임”을 가능한 한 조속히 요구했다.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을 진두지휘한 전범인 콜린 파월 미 국무 장관의 방한으로 인해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다시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다. 전국 350여 개 인권·시민단체들이 모인 ‘이라크 파병반대 비상국민행동'(아래 국민행동)은 파월 장관의 방한을 앞둔 25일 낮 광화문 한국통신 앞에서 ‘침략전쟁 주범·굴욕적 한미동맹 강요 파월 방한 반대, 파병연장 반대 결의대회’를 열어 파월의 방한을 강력히 규탄했다. 국민행동은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수만 명의 민중들이 학살당하고 부당한 점령이 계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군 공식 사망자도 1천명이 훨씬 넘는 등 저항이 나날이 격렬해지고 있다고 전쟁의 참상을 고발했다. 특히 전쟁 이후 “미국이 말하는 테러리즘의 위협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세계는 훨씬 더 불안해졌다”며 ‘테러위협 확산’은 미국의 책임이라고 못박았다. 또한 국민행동은 파월의 방한을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에 쐐기를 박고 용산기지협정, 북핵문제 등 미국의 이익을 관철하여 한미동맹을 과시함으로써 수렁에 빠진 이라크 전쟁과 미 대선에 도움을 얻기 위해 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아래 평통사)의 김종일 사무처장 역시 규탄 발언을 통해 “자국군을 철군하면 생기는 공백을 메워달라는 약속을 받으러 왔다”고 파월의
카톨릭평화지기 (공동대표 박순희 외 2)는 26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 평화실현 파월 미국무장관 방한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파월방한 반대“를 주장했다
조지 W. 부시 신임 대통령의 국무장관 지명자인 콜린 파월은 수많은 사람들이 찬양한 개인사(個人史)로 인해 국가적 우상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그가 장관직을 인준받기 위해 국회에 출석하게 되면 상원의원들은 그에게 비굴한 아첨을 늘어놓 을 것이다. 그러나 이 퇴역 장성은 아무 간섭도 받지 않는 청문회를 받을 자격이 없다. 정책 문제에 있어 그는 (군대가 파견될 경우 상대가 저항할 수 없을 정도의 무력사용을 채택한다는) 소위 파월 독트린과 걸프전 초기 미국의 개입에 대해 회 의적인 태도를 취했던 점, 두 개의 지역에서 동시에 전쟁을 수행할 수 있게끔 하 는 국방예산을 주장한 점 등에 관해 설명해달라는 요청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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