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 해방 없이 ‘자긍심’도 없다”…한국 성소수자들, “집단학살 공범” 미국 규탄

“팔레스타인 해방 없이 ‘자긍심’도 없다”…한국 성소수자들, “집단학살 공범” 미국 규탄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LGBT Pride Month)인 6월, 팔레스타인 민중들과 연대하는 한국의 성소수자·시민사회 활동가들이 이스라엘의 집단학살을 규탄하고, 그에 공모하는 미국 정부의 책임을 강하게 지적하고 나섰다. 이들은 성소수자 인권 담론을 전쟁범죄 세탁에 활용하는 ‘핑크워싱’ 전략을 비판하며 “집단학살에 침묵, 공모하는 프라이드는 없다”고 단호히 목소리를 높였다.

가자지구의 마지막 날들

가자지구의 마지막 날들

이것이 끝이다. 학살의 마지막, 피로 얼룩진 장이다. 곧 끝이 날 것이다. 몇 주 안에. 길어야. 지금 2백만 명의 사람들이 잿더미와 폐허 속, 혹은 노천에 텐트를 치고 버티고 있다. 이스라엘의 포탄, 미사일, 드론, 폭탄, 총탄에 의해 매일 수십 명씩 죽거나 다치고 있다. 그들은 깨끗한 물, 약, 음식이 없다. 완전히 붕괴 지점에 도달했다. 병들고, 다쳤고, 공포에 질렸고, 굴욕을 당했고, 버려졌고, 빈곤하고, 굶주리고 있으며, 희망이 없다.

봉쇄에서 기근으로, 2023~2025년 이스라엘 정책이 가자지구 식량 위기를 심화시킨 경로

봉쇄에서 기근으로, 2023~2025년 이스라엘 정책이 가자지구 식량 위기를 심화시킨 경로

기아를 전쟁 무기로 사용하는 것은 전쟁법을 규정한 제네바 협약에 따라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2417호도 민간인의 식량과 기본 필요물품을 박탈하는 행위를 규탄하며, 분쟁 당사자들에게 전면적인 인도주의 접근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새로운 암흑기

새로운 암흑기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집단학살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속이기 위해, 또 타인을 속이기 위해 만들어온 모든 기만을 무너뜨렸다. 그것은 우리가 자랑해온 모든 미덕, 표현의 자유를 포함한 모든 가치들을 조롱한다. 그것은 우리의 위선, 잔혹함, 인종주의의 증언이다. 우리는 더 이상 도덕적 주장을 할 수 없다. 우리는 수십억 달러의 무기를 제공했고, 학살을 비판한 이들을 박해했기 때문이다.

캠퍼스의 테러

캠퍼스의 테러

현재 미국 대학 캠퍼스에 있는 국제 학생들은 극심한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언제든 납치되어 자신이 거주하는 곳에서 수백 마일 떨어진 구금센터로 보내질 수 있으며, 그곳에 무기한 구금되다가 해외로 추방될 수 있다. 이 모든 일은 학생들이 어떤 알려진 법을 위반해서가 아니라, 전적으로 행정부의 자의적인 판단에 의해 벌어진다. 정확한 통계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약 1,500명의 학생들이 학생 비자가 취소되어 추방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투쟁에 대한 침묵을 깨며

팔레스타인 무장 투쟁에 대한 침묵을 깨며

그는 중동과 글로벌 사우스의 팔레스타인 우방들조차 감히 다루지 않던 금기된 주제로 나아갔다. 바로 무장 투쟁의 권리다. 장 대사의 발언은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다. 어떤 정부도, 심지어 좌파를 포함한 지식인들도 그의 발언을 계기로 이 문제를 더 깊이 다루려 하지 않았다. 팔레스타인을 희생자나 악당으로만 간주하는 것이 훨씬 편하기 때문이다. 주체적이고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통제하며 저항하는 팔레스타인은 언제나 위험한 존재다.

철검 작전: 가자를 지워버리는 전쟁

철검 작전: 가자를 지워버리는 전쟁

아비 슐라임(Avi Shlaim) 교수가 최근 출간한 책 《가자에서의 집단학살: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장기 전쟁》(Genocide in Gaza: Israel’s Long War on Palestine)은 <타임스 문예 부록>이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책 중 하나로 꼽혔다.

“과학으로 집단학살 가담 말라”…한국 과학기술계, 이스라엘 향한 첫 보이콧

“과학으로 집단학살 가담 말라”…한국 과학기술계, 이스라엘 향한 첫 보이콧

'과학의 날'인 21일,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앞에서는 "과학기술이 가자 집단학살의 도구가 되어선 안된다"는 외침이 울려 퍼졌다. 한국사회에서 처음으로, 과학기술인들이 한국과 이스라엘의 과학기술교류 동결을 촉구하는 선언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선언의 제안자들은 "과학과 전쟁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면서 "끔찍한 대량 학살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 과학기술의 사회적 영향력과 과학기술자의 책임을 되돌아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5.04.17)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5.04.17)

트럼프가 드러낸 달러 패권의 위기: 미국 중심 세계 질서의 균열이 시작jacobin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미 국내 정치보다는 미국 국채 시장의 급격한 혼란에 직면해 일부 철회되었으며, 이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미국 국채의 안전자산 지위가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스라엘은 곧 가자를 비워낼 것이다

이스라엘은 곧 가자를 비워낼 것이다

이스라엘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가장 대규모의 민족 정화 작전을 수행할 태세를 갖췄다. 3월 2일 이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로 들어오는 모든 식량과 인도주의 지원을 차단하고 전기를 끊었으며, 그 결과 마지막 해수 담수화 시설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게 되었다. 이스라엘 군대는 가자지구의 절반을 점령했으며 — 가자지구는 길이 25마일, 폭은 4~5마일이다 — 가자의 3분의 2에 퇴거 명령을 내리고 '출입 금지 구역'으로 설정했으며, 이에는 이스라엘 군이 포위한 접경 도시 라파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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