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노동

아마존은 노동자에 대한 전면 감시를 완성하고 있다

아마존은 노동자에 대한 전면 감시를 완성하고 있다

스마트 배송 안경을 도입하면 감시는 더 이상 끝날 필요가 없다. 배송차량을 주차 상태로 놓는 순간 안경이 자동으로 켜진다. 알레한드로 호도로프스키(Alejandro Jodorowsky)가 끝내 만들지 못한 《듄》(Dune)을 위해 그린 스케치처럼, 이 최신 기술은 아마존이 품어온 광적인 비전을 현실로 만든다. 일하는 사람을 감시하는 행위가 자기 꼬리를 물고 끝없이 이어지는 우로보로스다.

상고장이 오지 않았다, 배달라이더는 노동자다

상고장이 오지 않았다, 배달라이더는 노동자다

배달라이더가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라는 서울고법 판결이 피고의 상고 포기로 확정됐다. 보완수사권 폐지 형소법의 필리버스터 대치와 코스피 폭락 수습, 이라크로 번진 이란 전쟁까지, 어제 오후 4시부터 오늘 오후 4시까지의 세계를 민중의 관점으로 골라 전한다.

ILO 플랫폼노동 협약 채택…“계약 아닌 현실이 고용 결정”

ILO 플랫폼노동 협약 채택…“계약 아닌 현실이 고용 결정”

국제노동기구(ILO)가 플랫폼 노동자의 노동권을 보장하는 최초의 국제협약을 채택하자 민주노총이 정부에 즉각적인 협약 비준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최근 최저임금위원회가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확대를 부결한 상황을 거론하며 “국제 기준과 한국 현실의 격차가 더욱 분명해졌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 2026년 ‘원청교섭 원년’ 선포

민주노총, 2026년 ‘원청교섭 원년’ 선포

민주노총이 2026년을 ‘원청교섭 원년’으로 선포하고, 간접고용·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7일 청와대 앞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건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원청이 교섭 책임을 져야 한다”며 “원청교섭 구조 확립이 노동시장 불평등과 노동권 하향 경쟁을 막는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쿠팡이 바뀌면, 우리 일과 삶도 바뀐다”… 63개 단체들, “쿠팡 노동자들 모두 위한 파업에 연대할 것”

“쿠팡이 바뀌면, 우리 일과 삶도 바뀐다”… 63개 단체들, “쿠팡 노동자들 모두 위한 파업에 연대할 것”

“일하다 다치지 않고, 죽지 않을 권리”와 “노동조합할 권리”등을 절박하게 외치며 거리에 나선 쿠팡 노동자들의 투쟁에 시민사회 각계의 마음들이 너르게 모아지고 있다. 13일 오전, 전국 63개 노동안전보건・인권운동 단체들이 쿠팡 노동자의 파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노동자의 존엄과 건강한 삶을 연료 삼는 로켓배송 필요 없다!”면서 쿠팡 노동자와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14일 ‘로켓배송 없는 날’과, 15일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의 2차 하루파업에 적극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만 16명, 길 위에서 숨졌다”… 배달노동자들, 안전대책 요구하며 대통령실 향해

“올해만 16명, 길 위에서 숨졌다”… 배달노동자들, 안전대책 요구하며 대통령실 향해

전국에서 모인 약 100여명의 배달노동자들이 12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였다. 도로 위에서 세상을 떠난 동료들을 추모하고, “더는 배달노동자들이 일하다 죽지 않도록” 정부에 책임있는 안전대책을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서였다.

플랫폼 키친과 음식 서비스의 재창조

플랫폼 키친과 음식 서비스의 재창조

배달 플랫폼을 중심으로 주방이 어떻게 재편되었는지를 탐구한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50개 이상의 주방을 관찰하여 새로운 노동 갈등과 연대의 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이슈를 중심으로 작업장 및 근무일 재편의 패턴을 도출한다. 식품 시스템 전반에 걸쳐 노조 조직화 노력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는 지금, 이러한 주방의 재조직화를 이해하면 앞으로의 노동자 운동의 형태를 예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