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복지원

[인권오름] [책의 유혹] 침묵과 침묵에 대한 이야기

[인권오름] [책의 유혹] 침묵과 침묵에 대한 이야기

무표정한 얼굴에 속아 넘어가는 것은 우리의 무지 때문이다.

[인권오름] [전승일의 포스트 트라우마]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인권오름] [전승일의 포스트 트라우마]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9살(1984년) 때 부산 형제복지원에 수용된 후 혹독한 형벌과 고문, 그리고 온갖 인권유린을 경험한 한종선씨의 그림을 다시 그린 그림이 <살아 남은 아이>(2012)로 묶여져 책으로 출간되었다.

‘오늘의 나’는 여전히 형제복지원에 감금되어있다

‘오늘의 나’는 여전히 형제복지원에 감금되어있다

누구는 비틀어진 팔을 내보였다. 그렇게 팔은 여전히 비틀어져 있었고 치아는 뒤틀려 있었으며 디스크가 몸 곳곳에서 그때의 고통을 반복했다. ‘지금의 나’는 “사회에 대한 증오심만 남은 인간이 되어 목숨만 붙어”있는 채 여기 살아 있다.

형제복지원, 진실에 동참하려면

형제복지원, 진실에 동참하려면

살아남은 아이. 한종선 씨가 2012년 낸 책의 제목이다. 그는 형제복지원으로부터 살아남았다. 그리고 25년 동안 아무도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던 세상으로부터도 살아남았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으려는 한 씨의 목소리가 공감의 메아리를 얻었고 ‘형제복지원’의 진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형제복지원에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연락이 닿고 용기를 내어 말하기 시작했다.

[인권오름] [인권으로 읽는 세상] 형제복지원, 진실에 동참하려면

[인권오름] [인권으로 읽는 세상] 형제복지원, 진실에 동참하려면

\\\'형제복지원\\\'의 진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형제복지원\\\'에 대한 분노가 몇몇 개인에 대한 분노로 탕진되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도 진행 중인 악에 맞서고 있는 또 다른 목소리들과 이어지며 새로운 시간이 생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살아있는 시설, 형제복지원

살아있는 시설, 형제복지원

12년 동안 513명이 사망하고 1987년 시설 평균 수용인원 474명보다 월등히 많은 3500명이 넘는 인원을 수용했던 형제복지원. 그러나 1987년 형제복지원 사건이 터진 뒤, 언론에서 그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인권오름] [26년, 형제복지원] ‘시설 사회’에서 ‘시설’은 사라지지 않는다

[인권오름] [26년, 형제복지원] ‘시설 사회’에서 ‘시설’은 사라지지 않는다

시설’은 예외적 공간이라는 생각을 넘어야

[인권오름] [26년, 형제복지원] 소리 없는 것들의 소리

[인권오름] [26년, 형제복지원] 소리 없는 것들의 소리

과거청산때 주목받지 못했던 것은 소위 사회쓰레기들의 일로 치부했기 때문

[인권오름] [26년, 형제복지원] 전두환과 형제복지원의 커넥션

[인권오름] [26년, 형제복지원] 전두환과 형제복지원의 커넥션

<편집인 주> 형제복지원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87년, 민주화운동의 열정 속에서도 우리는 형제복지원이 우리 사회에서 가지는 의미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2013년 한국사회에 여전히 시설은 다양하게 존재하고 여러 권력과 폭력의 구조들이 그곳을 재생성하기도, 은폐하기도 한다. 8살의 나이였던 1984년 10월 16일 형제복지원에 입소해 1987년 또 다른 시설로 옮겨진, 「살아남은 아이」한종선이 다시 입을 열어 목소리를 냈다. 이제라도 시설은 어떻게 생겨났고 국가와 사회는 어떻게 개인을 부수어 갔는지 물어야 하는 때이다. 살아남은 자와 다른 사회구성원이 소리를 들으려 하고 여러 질문들로 곱씹을 때, 답이 아닌 ‘길’이 보일 거라 믿는다. 그 소리가 우리 사회에, 우리의 가슴에 퍼지도록 인권오름과 탈(脫)시설운동을 하는 ‘장애와 인권 발바닥행동’이 함께 형제복지원 ‘사건’을 둘러싼 역사적, 현재적 쟁점을 짚어보고자 기획연재한다. 총체적 인권유린 사건으로서 형제복지원사건 국가기록원은 형제복지원사건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부산형제복지원사건은 부산시 진구 당감동의 형제복지원에서 일어난 인권유린 사건이다. 형제복지원은 전국 최대의 부랑아 수용시설로, 이곳에서 1987년 3월 22일 원생 1명이 구타로 숨지고 35명이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형제복지원의 실체가 사회에 알려지게 되었다. 조사 결과 형제복지원은 부랑인

[인권오름] [인권문헌읽기] 잊혀진 유럽인, 잊혀진 권리

[인권오름] [인권문헌읽기] 잊혀진 유럽인, 잊혀진 권리

꽃샘추위가 드세다. 겨울과 여름 사이에 불청객이 끼어든 것처럼 봄의 변덕이 심하다. 심술궂은 봄의 거리에서 잔뜩 움츠리고 종종걸음 치는 사람들의 등이 시려 보인다. 그런데 해마다 이 맘 때면 유독 더 많은 시간을 추운 거리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일 년 내내 농성장이나 집회장을 떠나지 않는 일이 드물지만, 이맘때면 그들이 더욱 분주해진다. 4월 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향해가는 사람들이 그러하다. 그들은 이맘때면 차별에 맞서다 먼저 간 동료들에 대한 추모행사를 갖고, 영화제를 열고, 이런 저런 현안에 대한 시위와 토론회로 빽빽한 일정을 숨 가쁘게 소화한다. 일 년에 단 하루, ‘장애인의 날’이라고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등이 장애체험 행사를 하고 장애아동을 초청하여 사진 찍는 행사를 거부하면서 그들 스스로 붙인 이름이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이다. 2002년부터 시작된 이 발걸음에는 부양의무자 폐지, 장애등급제 폐지, 장애인활동보조 24시간 보장 등 해마다 변함없는 사안들이 동반한다. 변함이 없다는 것은 사회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다. 2000년대 초반에 장애인 이동권이란 말이 관심을 끌었다면 최근 몇 년 간 주목을 끄는 말이 ‘탈 시설’이다. 올해 일정에는 ‘전국 탈시설 욕구조사 발표

기사 11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