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 없는 사퇴 결코 환영하지 않는다”
“사퇴 결코 환영하지 않는다” 허준영 경찰청장이 29일 오전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날 오후 1시 ‘농업의 근본적회생과 고 전용철 고 홍덕표 농민 살해규탄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범대위는 기자회견에서 “허준영 경찰청장의 사퇴는 사필귀정”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자기반성 없는 사퇴는 용납할 수 없다”며 ‘농민들의 불법 폭력시위에 대한 정당한 공권력 행사 중 우발적 사고였다’는 허준영 경찰청장 사퇴의 변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표했다. 범대위는 “농민, 노동, 청년학생들의 투쟁으로 얻어낸 값진 성과”라고 평가한 뒤 “‘고개숙인 대통령. 고개쳐든 경찰청장’이라는 오명을 남기면서까지 경찰청장의 자리에 연연하던 허준영청장이 사퇴한 것은 다행으로 생각하면서도 허준영 청장의 사퇴에 대해 결코 환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범대위는 “허준영 전 청장이 자신의 사퇴로 모든 것이 해결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면 이것 또한 큰 오산”이라며 “농민단체를 비롯 범대위가 요구해온 3자 협의기구 구성을 통한 농정전반의 개혁과 11월 15일 농민대회 과정에서 발생한 부상자에 대한 물적 보상과 현재 구속되어 있는 6명의 농민들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다. 31일 고 전용철, 홍덕표 농민 장례식 진행 한편 12월 29일 12시 진행된 범대위 비상 대표자회의 결과에 따라
사회
조수빈 기자
2005.12.29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