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화학무기에 관한 미국, 러시아 간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번 협약은 시리아 내전의 평화적 해결과는 무관, 시리아에서의 국제전의 위험이 증가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인디펜던트>의 중동 전문기자 로버트 피스크는 15일, “화학무기 타임테이블에는 몹시 부정적인 무언가가 있다”는 제목으로 화학무기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간의 이상 기류에 대해 전했다.
시리아 내전에 대한 서구 열강의 공개적인 군사 개입 수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터키를 거점으로 시리아 반군에 대한 간접적인 군사 지원부터 지상군 투입까지 서구의 개입 방안은 다양하게 예측되고 있다. 12일 모로코에서 열리는 시리아 유혈사태 해결을 위한 서방 및 아랍권 국가들의 국제 연대인 ‘시리아의 친구들’ 회담에서 대략의 계획이 결정될 전망이다.
최근 미국 정보당국이 “위성관측을 통해 시리아 정부군 기지에서 화학물질이 운반되는 장면을 포착했다”는 주장이 알려진 후 시리아 내전에 대한 서구 개입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8월 미국이 화학무기 공장으로 지목해 폭격했던 수단의 제약공장에서 수거된 토양과 잔해 등을 화학자들이 조사한 결과, 화학무기를 제조했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가 9일 보도했다. 또한 이 제약공장 소유주의 변호인쪽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피해보상금을 받아내기 위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중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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