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공동대표는 통합진보당이 대통령 후보를 내야하는 이유를 두고 “문재인 후보, 안철수 원장님이 미국의 압력을 극복하고 한미FTA를 폐기시킬 수 있으며, 재벌의 압력을 이기고 노동 3권을 전면보장 해낼 수 있겠느냐”며 “(통진당이) 대선 후보를 내야 이런 문제를 적극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후보의 첫 번째 공식 일정은 ‘일자리’였지만, 일자리창출의 대안은 ‘노사민정 대타협’ 모델이었다. ‘노사민정 대타협’은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제시했던 노사 고통분담 모델이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이석기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당선자가 제안한 당원총투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지철회와 집단탈당을 분리해서 심사숙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자들은 통합진보당의 폭력사태가 ‘민주노총의 마지막 기대마저 저버린 행위’라고 확인했다. 이는 사실상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철회와 관계 재정립 등을 예고한 것으로, 통합진보당과의 결별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통진당과의 거리 두기’ 혹은 ‘노동 지분 확대’ 수준에서 이번 사태를 안일하게 바라본다면, 민주노총 역시 집행부의 패권과 인식오류에 따른 조직적 혼란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
“당과 노조의 관계는 일방적, 종속적 관계가 아니라 상호적, 자주적 관계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민주노총과 산별노조연맹의 자주적 정치활동 역량이 강화돼야 한다”며 “상층의 정치위원회 수준이 아니라 현장 노동자가 참여하고 정치활동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정치실천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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