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7일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오늘 할 수 있는 한 마지막까지 방법을 찾겠다”고 말해 파경은 막았다. 그러나 중앙선관위의 TV토론 불가 방침에 따른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 이상 최종 시한인 8일 오전에도 성사 가능성은 낮다.
김경준 씨가 조사 과정에서 검찰의 \'형량 거래\' 요구 사실을 재차 밝히며, 자신의 결백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7일 김 씨는 김종률, 정성호 의원 등 신당 측 인사들에게 \"검찰이 날 죽이려고 달려들고 있다\"며 \"잠도 못 자고 무섭다. 차라리 가만히 있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와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의 단일화가 6일 오후 시민단체 인사로 구성된 ‘9인 모임’이 중재 포기를 선언하면서 난관에 부딪쳤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앙선관위가 이들의 후보단일화 TV토론에 불법 해석을 내려, 협상 돌파구를 찾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민주노동당 권영길, 민주당 이인제, 창조한국당 문국현, 무소속 이회창 후보 6인의 합동토론회가 중앙선관위 주최로 6일 밤 처음 열렸다. 정동영 후보는 이명박 후보의 ‘BBK 의혹’에 대해 맹공격하며 이 후보와 정면으로 맞붙었다.
이명박 후보가 차기총리직을 약속했다는 소문이 떠도는 정몽준 의원에 이어 6일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입당, 한나라당 내 박근혜계의 지분은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 씨는 \'형량 거래\'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우리가 어떻게든 살아야 하는데 이명박을 칠 수가 없다. 검찰도 살고, 너도 살 수 있는 방법은 다 네가 했다고 하라\'고 회유했다\"고 재차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일화 시기 문제로 정동영-문국현 후보 진영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문 후보 측에서 정 후보 측의 입장을 수용해 시기에 대해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정동영-문국현 단일화 협상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유명연예인 38명 등 \'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 회원 일동은 6일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문화예술인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한류문화의 거대한 문화대국, 경제강국, 대한민국호를 이끌어갈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BBK 사건\' 연루 의혹을 받아온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가운데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수구부패동맹을 막기 위해서는 작은 이해관계도 뛰어넘어야 한다\"며 \'反한나라-反이명박\' 연대를 천명하고 나서 주목된다.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무소속 이회창 후보 지지자들이 검찰의 BBK 수사 발표와 관련해 5일 저녁 검찰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각각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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