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김 전 총재가 \"내가 (BBK 문제에) 개입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법망에 걸릴 정도의 일은 하지 않았다\"는 이 후보의 발언을 충북 충주 지원유세 자리에서 직접 전한 것.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 및 검찰 수사 의혹에 대한 ‘이명박 특검법’이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이용희 부의장 직권상정을 통해 특검법을 재적 의원 160명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BBK 사건 재수사 검토 지시를 내린 가운데 법무부가 지휘권 발동을 하지 않고, 대신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특검 수용 입장을 밝혔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17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범죄혐의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국민을 속인 죄로 죽어 마땅하다고 사죄하고 깨끗이 정리하라”고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신당은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 면책특권이 적용되는 시점 전에 특검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BBK 정국\'을 끌고 가겠다는 계산이다. 때문에 대선 시점까지는 또 다른 돌발적인 폭로나 변수가 없는 한, 현재 스코어대로 대선이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와 함께 대선 이후 정국은 지금 보다 더 격랑이 일 전망이다.
16일 \"내가 BBK를 설립했다\"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강연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가 전격적으로 \'BBK 특검\' 수용 의사를 밝혔다.
과거의 적으로부터는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을, 또 과거의 우군으로부터는 \'적과의 동침\'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는 진퇴양난에 빠진 듯 한 모습이다.
대선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당의 마지막 필살기인 \'이명박 동영상\'으로 이 후보의 대세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 아니면 \'곁다리 진실공방\'을 벌이는 사이 실체적 진실은 또 한번 뒷전으로 밀리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내가 BBK를 설립했다\"는 이명박 후보의 육성이 담긴 \'이명박 동영상\'이 16일 공개되면서, 한나라당을 제외한 정치권은 \"이명박 후보 사퇴\"로 총공세를 몰아가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무소속 이회창 후보 진영을 필두로 한 \'반(反) 이명박 전선\'은 17일 \'이명박 특검법(BBK 특검법)\' 국회 통과를 한목소리로 외치며 대선에서의 \'막판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대선을 불과 3일 앞둔 12월 16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000년 \”내가 BBK라는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했다\”고 한 대학에서 직접 강연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이 이날 오전 공개한 이 동영상은 지난 2000년 10월 17일 광운대 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이 후보의 강연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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