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난다는 경칩이었지만 봄을 잊게 만드는 차가운 바람이 분 6일, 그 바람을 뚫고 거리에 선 노동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LS산전이라는 큰 회사에 다니는 사무직 노동자다.
LS산전(주)이 공구사업부문을 ES산전으로 매각하는 과정에서 인수회사로의 이직을 거부한 사무직 노동자 13명에 대하여 2007년 2월 1일 일방적으로 정리해고를 단행하였다. 이에, 3월 6일 13명의 LS산전 부당해고자들은 남대문 LS산전 본사 앞에 모여 전원 복직을 요구하며 첫 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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