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성의 2인자인 이학수 구조본 본부장이 X파일과 관련해, 피고소인 및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불법정치자금 제공 여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X파일, 불법도청 정국이 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검찰은 불법적 증거를 토대로 수사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 강변하고 있고 국정원은 사실 2002년 3월까지 불법도감청이 행해졌음을 시인하고 나섰다.
지난 31일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안기부 도청 테이프를 단독 입수하여 보도한 MBC 이상호 기자에게 1일 중으로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이상호 기자를 소환하겠다는 검찰 측 입장이 밝혀지면서 언론시민단체들의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민교협은 '재벌에 농락당하는 민주공화국을 구하자'고 교수노조는 '성역없는 수사와 엄정 처벌'을 요구했다.
X파일 사건이 정치공방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가운데 28일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민언련) 주최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X파일’, 사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신태섭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정책위원장 “조선일보, 노무현정부의 약점을 공격하기 위해 선제공격”
X파일 직격탄을 맞은 홍석현 주미대사가 결국 사의를 표명했고 대통령은 이를 수리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6자회담 이후 사표는 수리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X파일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전혀 없고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는 투로 일관했다.
참여연대가 이건희 회장, 홍석현 주미대사, 이학수 구조본부장, 여야정치인, 검찰간부등 X파일 연루자들을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했다.
X파일 보도 이후, 여론의 질타 앞에 납작 엎드려 있던 삼성과 중앙일보가 역공의 채비를 갖추기 시작했다. 삼성은 '법'을, 중앙일보는 '자유로운 자 없다'는 물귀신 작전을 무기로 들고 나왔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뜨겁고 복잡해지는 X파일 파문 한 가운데서 사건 당사자로 알려진 홍석현 주미대사의 거취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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