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인터링크 데일리 (2025.01.23)

♦ 2024년 중동 위기 ♦

이스라엘 불법 정착민들, 서안지구 팔레스타인 주택·차량 방화 공격aa 이스라엘 불법 정착민들이 서안지구 알-푼두크와 진사푸트 마을에서 팔레스타인 주택, 차량, 상점을 공격해 불을 질렀다. 이 공격은 가자지구 휴전 후에도 서안지구에서 계속되는 긴장 속에서 발생했으며, 정착민들의 폭력으로 광범위한 피해가 보고되었다. 국제사법재판소는 이스라엘의 정착촌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에서 철수를 요구한 바 있다.
"가자지구 휴전 직후 어제 시작된 서안지구 제닌에서의 대규모 작전의 일환으로, 이스라엘 군은 주민들을 도시의 의료 시설과 단절시키고 있다. 팔레스타인 병원에 대한 전쟁은 이제 정책이 되었다."
"이스라엘 점령군이 제닌 정부 병원 밖 도로를 불도저로 파괴해 병원으로의 접근을 사실상 차단했다."
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로 진격하며 휴전 합의 위반the cradle 이스라엘군은 유엔 결의안 1701호에 따른 60일간의 휴전 기간을 지속적으로 위반하며 레바논 남부의 기반 시설과 주택을 대규모로 파괴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1월 26일까지 철수하지 않을 경우 합의가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전면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의 추가 전투를 계획 중이라고 밝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가자 휴전 속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저항의 중심지 제닌 캠프 침공the conversation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유지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서안지구 제닌 난민 캠프를 대규모로 침공하며 수천 가구를 강제 이주시켰다. 제닌은 팔레스타인 저항의 중심지로, 이스라엘의 점령과 폭력에 대한 긴 역사와 깊은 분노를 간직한 지역이다. 이번 공격으로 캠프 내 사망자와 파괴가 증가하며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의 결속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 가자지구의 불발탄을 제거하는 데 10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불발탄 미사일과 탱크 포탄이 수요일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잔해 속에 놓여 있다. 출처: 아부드 아부 살라마, 아나돌루
이스라엘, 시리아 남부에 새로운 점령 전초기지 건설the cradle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남동부 쿠네이트라 지역의 자바타 알 카샤브 숲에 새로운 군사 요충지를 구축하며, 주민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농경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사드 정권 붕괴 후 이스라엘은 시리아 영토 내 6곳에 군사 거점을 설치하고, 시리아 군사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파괴했다. 시리아 새 정부의 지도자는 이란 군의 철수로 이스라엘이 더 이상 시리아 영토 점령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코인 광풍 ♦

다크 머니와 비트코인: 정부 비축의 위험한 도박jacobin 우익 다크 머니 그룹과 암호화폐 옹호 단체는 정부와 주 정부가 비트코인 비축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도록 로비하고 있다. 이 계획은 기후 파괴, 공공 자금의 위험 노출, 부유층에 유리한 자산 집중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 투자가 공공 재정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 우주 상업화/군사화  ♦

중국 세레스-1 로켓, 5개의 기상 및 원격 감지 위성 성공적 궤도 진입space 중국 상업 우주회사 갤럭틱에너지(Galactic Energy)는 2025년 1월 20일, 고비 사막의 지우취안 위성 발사 센터에서 세레스-1 고체 추진체 로켓으로 5개의 위성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발사했다. 발사된 위성은 상업용 기상 위성과 원격 감지 위성을 포함하며, 대기 관측과 지구 이미지 촬영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갤럭틱에너지는 올해 첫 액체 추진제 로켓 발사를 계획 중으로, 중국의 민간 우주 발사 산업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공공재생에너지 전환 ♦

화석 연료 산업의 기후 부정 소셜 미디어 에코 챔버: 연구 결과 분석truth dig 연구에 따르면, 석유, 플라스틱, 농화학 업계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기후 정책과 행동을 방해하려는 조직적 에코 챔버를 형성하며 환경보호청과 언론을 태그한 수천 개의 메시지를 배포했다. 기후 부정과 지연을 조장하는 메시지가 업계 간의 일치된 전략으로 보이지만, 의도적 조율 여부는 법적 증거개시가 필요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기후 부정 메시지가 2024년 대선과 도널드 트럼프의 정치적 복귀 시점에서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환경과 기후]

트럼프 행정명령, 에너지와 기후 정책에 큰 충격inside climate news 트럼프 대통령은 풍력 임대 승인 중단, 자원 채굴 제한 해제, 전기차 충전소 지원금 삭감 등 주요 행정명령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 정책을 철회했다. 환경 운동가들과 지역 단체들은 이러한 정책이 기후 변화 대응과 청정 에너지 전환을 저해하며, 공공 건강과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대규모 프로젝트와 일자리 창출 계획이 위태로워졌으며, 많은 정책이 법적 도전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비료 과다 사용, 꽃과 수분 매개체 급감: 150년 연구 결과the guardian 서섹스 대학교와 로탐스테드 연구소의 150년 연구에 따르면, 초원에 비료를 다량 사용하면 꽃의 수가 5배 줄고 수분 매개 곤충은 절반으로 감소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꿀벌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았으며, 질소 비료의 사용이 가장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생물다양성 친화적 농업을 위한 재정적 지원과 지속 가능한 농업 관행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동과 삶]

중국 공장에서의 급여 투명성: 노동 과정 접근법laodong qushi 이 연구는 중국 남부 공장에서 임금 투명성이 경영진과 노동자 간의 일상적인 적대적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어떻게 형성되는지 노동 과정 접근법을 통해 조사했다. 세 공장의 노동자들은 경영진의 단방향 임금 커뮤니케이션과 정보 억제 전략 속에서 비공식적 정보 공유와 경영진의 통제를 우회하려는 행동을 통해 임금 지식을 축적했다. 임금 투명성은 단순한 규제 준수의 결과가 아니라 노동자와 경영진 간의 권력 역학에 의해 형성되며, 이는 자본주의적 생산 체제에서 고용주가 노동자를 지배하는 수단으로 기능한다.
전중국노동조합총연맹(ACFTU): 노동자를 위한 조직인가, 국가의 도구인가?laodong qushi 전중국노동조합총연맹(ACFTU)은 세계 최대 규모의 노동조합이라 주장하지만, 실질적으로 노동자의 독립적 권리와 단결권을 보장하지 않는 국가 주도의 조직이다. 국제 노동운동에서 ACFTU는 중국 정부의 정책을 옹호하며 노동조합의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민주적 노동조합 운동은 진정한 노동자 권리를 위해 ACFTU와의 관계를 재평가하고 중국 내 노동운동가들과의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
'악몽 같은 일터': 알고리즘에 의해 통제되는 택배 기사들의 고충the guardian 우버이츠, 저스트잇, 딜리버루와 같은 플랫폼의 불투명한 알고리즘이 배달원들의 급여와 업무 분배를 결정하며, 이로 인해 기사들이 불공정함과 혼란을 겪고 있다. 알고리즘이 배달 업무 중단이나 계정 비활성화를 예고 없이 시행하며, 이에 대해 소통할 창구가 부족해 기사들이 신뢰를 잃고 있다. 노동운동가와 단체들은 플랫폼의 알고리즘 논리를 공개하고 투명성을 요구하며, 기사들이 공정한 급여와 근로 조건을 누릴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경제와 금융]

미국 서브프라임 자동차 대출 연체율 급증: 네 번째 사이클의 교훈wolf street 서브프라임 자동차 대출의 60일 이상 연체율이 2024년 말 6.15%로 치솟으며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프라임 대출의 연체율은 0.37%로 안정적이다. 서브프라임 대출 연체율 급등의 원인은 느슨한 대출 기준, 높은 이자율, 그리고 무모한 대출 관행에 의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현상이다. 서브프라임 대출업체들의 연체율 상승은 관련 기업의 파산과 투자 손실로 이어졌지만, 높은 수익성으로 인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유럽연합과 월가의 회전문: 브뤼셀의 주권을 위협하는 공모thomasfazi 유럽연합의 전직 고위 관료들이 월가 금융회사에 자문 역할로 합류하는 '회전문' 현상이 공공 서비스와 사적 이익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 금융 기관이 유럽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쳐 유럽의 경제적·정치적 자율성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 이 문제는 유럽의 디지털 및 경제 주권에 대한 엘리트들의 공언과 실제 행동 간의 모순을 드러내며, 독립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킨다.
트럼프, OpenAI·오라클·소프트뱅크와 함께 AI 인프라에 최대 5,000억 달러 투자 발표business insider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OpenAI, 오라클, 소프트뱅크가 협력하여 "스타게이트"라는 벤처를 설립하며 AI 인프라에 최대 5,0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리더십을 유지하고 중국에 대응하기 위한 지정학적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4년간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의 AI 규제를 철회하며, 반도체 및 에너지 생산을 중심으로 미국 내 AI 산업의 성장과 인재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치/사상] 

플라톤의 민주주의 비판과 현대적 시사점the conversation 플라톤의 공화국에서 소크라테스는 민주주의가 숙련된 통치자를 보장하지 못한다고 비판하며, 통치는 다수의 의견이 아닌 기술적 전문성에 기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통치가 기술이라는 가정과 다수의 참여가 기술적으로 부족하다는 전제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민주주의는 공정성과 훈련 가능성을 통해 그 가치를 유지한다. 현대 민주주의는 기술적 전문성과 대중 참여의 균형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

[문화&리뷰] 

"눈에는 눈": 신체 부위의 가치를 통해 본 법과 도덕의 보편성the conversation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문화와 시대를 아우른 연구에서 신체 부위의 상대적 가치는 일관된 직관과 법적 평가를 보여주었다. 일반인과 입법자는 눈, 손, 발 등 특정 신체 부위의 중요성을 비슷하게 평가하며, 이는 신체 상해에 관한 법률의 공정성과 보편성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환경과 문화적 맥락에 따라 세부적인 차이가 나타나며, 이러한 차이는 법적 판단과 보상 기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캐나다]

트럼프, 1,500명 이상의 1월 6일 반란군에게 사면권 부여, 일론 머스크는 나치 경례 혐의로 기소democracy now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폭동에 연루된 약 1,500명에 대해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사면을 단행하며 극우 단체의 지도자들에 대한 형량도 감형했다. 이러한 사면 조치는 백인 우월주의 및 극우 상징과 연결될 여지가 있어 논란을 일으키며, 이를 통해 트럼프는 1월 6일 사건을 역사적 신화로 포장하고자 하는 의도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사면 조치와 그 실행 과정이 극우 집단을 강화하고 법 집행의 공정성을 훼손하며, 정치적 분열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UAW 회장 숀 페인,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 약속하며 논란left voice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 회장 숀 페인은 트럼프 재선 후, 반동적 정책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와 협력하겠다고 발표하며 노동계 내부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페인은 보호주의적 관세와 노동자 간 경쟁 심화를 지지하며 노동자 권리보다는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 국제 노동계의 단결을 저해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노동계 일각에서는 페인의 입장이 노동자 계급의 정치적 대안을 약화시키며, 진정한 계급 단결을 위한 민주적 조직화와 독립적인 투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트럼프의 첫 움직임: 더 많은 전쟁을 향해, 노동자를 위한 것은 없다jacobin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첫날부터 26개의 행정명령을 통해 급진적이고 논란이 많은 정책들을 추진하며 강력한 권위주의적 비전을 드러냈다. 시민권 박탈, 군사적 개입, 노동자 권리 제한 등은 트럼프의 내부 모순과 외교 정책의 공격적 성격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는 향후 4년간 미국과 세계가 마주할 암울한 전망을 시사한다.
도널드 트럼프는 보기보다 약하다jacobin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초부터 권위와 무소불위의 힘을 과시하며 급진적인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미 연합 내부의 균열과 다양한 위기가 드러나고 있다. 이민, 에너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경 행보를 보이지만, 내부 모순과 위기 관리의 한계는 트럼프의 정치 프로젝트를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 강력한 야당이 이 약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트럼프의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을 것이다.
두 번째 트럼프 시대의 시작: 급진적 비전과 미국 우선주의the conversation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트럼프는 이민, 에너지, 보복, 제국주의 등 급진적이고 공격적인 의제를 제시하며 두 번째 행정부를 시작했다. 그는 국가 비상사태 선포, 기후협정 탈퇴, '스케줄 F' 부활 등 강경한 정책을 예고하며 자신의 기반에 대한 결집과 공격적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했다. 트럼프의 비전은 세계와 국가를 향한 '황금기'를 표방하지만, 이는 명백한 제국주의적 야망과 무자비한 구조적 변화를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에너지 가격이 인플레이션의 원인이라며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언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는 시추하고, 또 시추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우리는 다시 부유한 국가가 될 것이며, 이를 가능하게 할 것은 바로 우리 발밑에 있는 액체 황금이다."
그는 이 조치에 "그린 뉴딜(Green New Deal)"과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차 의무화 계획을 중단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중국] 

베트남의 새로운 정권이 기반을 찾다eastasia forum 베트남 공산당의 새 지도자인 투 람은 부처와 당 사무실의 간소화, 지방 권한 위임, 저성과 간부 퇴출 등 제도 개혁에 착수했다. 람은 2026년 제14차 당 대회까지 정치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이고 간결하게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의 개혁 성공 여부는 베트남의 정치 시스템과 경제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6년 이후 추가 임기의 기반이 될 것이다.
뉴질랜드의 우경화로 마오리 원주민의 대규모 시위 촉발pbs 뉴질랜드 우파 정부가 원주민 마오리족의 권리를 인정한 와이탕이 조약의 해석을 바꾸는 법안을 추진하며, 마오리족 권리 축소 및 정책 철회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법안 반대 시위가 뉴질랜드 역사상 최대 규모로 확산되었으며, 마오리족과 비마오리족 모두가 참여해 조약 파트너십 원칙 유지와 사회적 평등을 요구하고 있다. 법안은 뉴질랜드 법무부 및 전문가들로부터 헌법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으며, 여론 역시 법안 반대가 우세하지만, 사회적 결속 약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바다 모래 채굴 재개, 환경과 어민 생계에 심각한 위협the conversation 20년 만에 바다 모래 채굴 금지가 해제된 인도네시아는 섬 파괴와 환경 피해를 반복할 위험에 직면해 있다. 모래 채굴은 어장 파괴, 섬 침식, 산호초 훼손 등 생태계와 어민 생계를 위협하지만, 대안으로 광산 부산물에서 제조된 '오레샌드'와 같은 지속 가능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바다 모래 채취를 대체할 대안을 도입하지 않는다면 경제적 이익보다 더 큰 환경적, 사회적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유럽/러시아]

유럽의 2025년 과제: 우크라이나에서 실패한 나토 확장 시도 중단brave new europe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와 에너지 위기로 유럽 내 반전 여론이 확산되고 있으며,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는 러시아와의 경제 관계 회복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서방국가들에서도 전쟁을 계속하기보다 협상을 통한 종전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쟁을 종식하려면 즉각적인 평화 협상과 휴전을 시작하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반대 및 러시아어 사용권 보장을 포함한 소수 언어권의 권리 인정이 필요하다.
세르비아의 총파업 위기: 변화의 기로에 선 시위dw 세르비아는 노비사드 기차역 붕괴 사고로 촉발된 3개월간의 시위 끝에 학생, 교사, 다양한 사회 집단의 연대로 총파업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시위대는 정부의 부패와 무능을 규탄하며 총리와 주요 정치인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으며, 정부는 외국 세력의 개입을 주장하며 해고와 조사를 위협하고 있다.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르비아 정부는 12년 집권 중 가장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으며, 사회적 변화와 정치적 전환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세르비아, 반부치치 시위에 학생·교수·변호사 연대euractiv 세르비아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의 부패와 연고주의에 반대하는 학생 시위가 교수와 변호사의 연대로 더욱 확대되었다. 노비사드 기차역 붕괴 참사와 관련한 정의를 요구하며 시작된 시위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었고, 베오그라드에서는 수만 명이 국영방송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정부는 시위대가 외국의 지원을 받는다고 비난하며 학생들을 압박했으나, 반정부 움직임은 지속적으로 세력을 모으고 있다.
코소보 긴장 속 나토 병력 증원 및 EU 선거 감시단 파견rferl 코소보의 의회 선거를 앞두고 나토는 평화유지군(KFOR)에 이탈리아 병력 200명을 추가 파견하며 안보를 강화하고, EU는 민주적 거버넌스를 지원하기 위해 100명의 선거 감시단을 배치했다. 세르비아와 코소보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세르비아 민족 정당의 선거 인증 문제가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EU는 관계 정상화가 블록 가입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하며 양측에 협상을 촉구하고 있다.
덴마크 왕실 문장의 변경: 400년 스웨덴-덴마크 갈등의 종식the conversation 덴마크의 프레데릭 10세는 칼마르 연합을 상징하는 '세 개의 왕관'을 왕실 문장에서 제거하며, 스웨덴과 400년에 걸친 역사적 갈등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변경은 덴마크 왕국의 통일성을 강조하며 그린란드와 페로 제도를 포함한 현대적인 국가 정체성을 반영한다. 스웨덴에서는 예상치 못한 결정으로 충격을 받았으나, 양국 관계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푸틴의 헌법 개정: 러시아 대통령의 '평생 집권' 길을 열다the conversation 푸틴은 2020년 헌법 개정을 통해 대통령 임기를 '제로화'하는 조치를 도입해 2036년까지 집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는 정치 엘리트들의 개헌 논의와 푸틴의 조용한 대응으로 이루어진 과정에서 성사되었다. 이 사례는 권위주의 체제에서의 장기 집권 전략과 민주적 외형을 유지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프랑스의 부르주아 블록이 시들고 있다jacobin 에마뉘엘 마크롱의 연정은 신자유주의 패러다임의 성공적인 구현이었지만, 프랑스 정치 지형을 혼란 속으로 몰아넣었다. 신자유주의의 약화 속에서 좌파 블록은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세력을 키워가고 있으나, 극우의 부상과 미디어 적대감 등 다양한 장애물에 직면하고 있다. 좌파는 헤게모니를 위한 투쟁을 통해 대중을 설득하고, 지속 가능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여성/젠더]

태국, 동성 결혼 합법화로 아시아 최대 국가로 자리매김france24 태국은 동성 결혼법을 시행하며 모든 부부에게 입양과 상속권을 포함한 평등한 결혼 권리를 보장했다. 수백 쌍의 LGBTQ 커플이 방콕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했다. 동성 결혼 법안은 다수의 대중적 지지와 활동가들의 노력 끝에 통과되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동성 결혼을 허용한 국가가 되었다.
시리아 여성 인권의 위기: 새로운 통치 아래의 도전과 과제the conversation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여성 인권은 이슬람주의 무장 세력의 엄격한 통치 아래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여성의 이동과 공적 참여가 제한되는 가운데, 국제 사회는 여성의 권리 보장을 우선시하며 포용적인 정치적 전환을 지원해야 한다. 과거 중동의 독재와 이슬람주의 정권 간의 순환을 벗어나, 여성과 소수자를 포함한 포용적 정부 수립이 시리아의 미래에 필수적이다.

[중동/아프리카]

가나의 사흐라위 단교: 대륙 연대의 약화peoples dispatch 가나가 사흐라위 아랍민주공화국(SADR)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며 서사하라의 자결권을 지지하는 전통적 연대에서 이탈해 비판을 받았다. SADR과의 단교는 모로코의 영향력 확대와 제국주의적 이해에 동조한 것으로 해석되며, 가나의 역사적 반식민주의 유산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마하마 대통령은 이 결정을 재고해야 하며, 이를 통해 가나의 정의와 아프리카 통합에 대한 헌신을 재확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모잠비크의 사회적 반란: 선거 부정과 억압에 맞선 저항의 역사global ecosocialist network 2024년 프레리모 집권당의 선거 부정으로 촉발된 사회적 반란이 모잠비크 전역에서 격화되며 2025년 2월까지 278명이 사망하는 등 유례없는 위기를 초래했다. 프레리모의 부패와 경제 불평등에 반발하며, 신생 야당 지도자인 베난시오 몬드라네가 대중적 지지를 얻으며 대규모 시위를 이끌었고, 이는 인터넷 중단과 강력한 진압으로 이어졌다. 이 운동은 프레리모의 억압에 도전하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IMF와 세계은행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맞설 수 있는 명확한 방향성과 정치적 일관성이 필요하다는 점이 과제로 남아 있다.
이스라엘 학살에 연루된 영국 무기 산업: 팔레스타인 행동의 폭로declassifieduk 팔레스타인 행동이 공개한 화물 문서에 따르면, 영국의 무기 제조업체들이 이스라엘로 무기 부품을 수출하며 가자지구 학살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 엘빗 시스템즈와 관련된 여러 영국 회사가 드론, 미사일 등 군사 장비를 제공하며, 이는 팔레스타인 민간인의 대규모 피해를 초래했다. 활동가들은 이러한 기업의 공모를 멈추기 위해 직접 행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영국 정부의 무기 금수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튀르키예 승리당 지도자 우미트 외즈닥, '증오 선동' 혐의로 체포aljazeera 튀르키예 법원은 대중 선동 및 반시리아 난민 폭동에 책임을 물어 승리당 지도자 우미트 외즈닥을 구금하고 재판이 진행될 때까지 체포 명령을 내렸다. 외즈닥은 소셜 미디어 발언과 에르도안 대통령 모욕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난민 정책을 비판하며 시리아 난민 송환을 주장해왔다. 야당 지도자들과 이스탄불 시장은 이번 체포를 민주주의와 사법 독립에 대한 침해로 간주하며 강하게 항의했다.
남아공 비공식 채굴 문제: 경찰 단속이 아닌 구조적 해결이 필요the conversation 남아공의 비공식 채굴 문제는 범죄와 국경 보안의 관점에서만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 문제로, 경제적 불평등과 글로벌 경제 구조에서 비롯된다. 갱단과의 협상, 지역 경제 안정화, 이주 비범죄화와 같은 구조적 접근이 필요하며, 금광 노동자를 보호하는 규제 프레임워크를 도입하는 것도 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사회적 재화를 위한 재투자와 의식 변화가 문제 해결의 핵심이다.
전쟁을 넘어 미래를 향한 시리아 젊은이들의 희망jacobin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붕괴 이후, 시리아 젊은이들은 새롭게 찾은 자유 속에서 희망과 두려움을 품고 민주화와 평화로운 미래를 꿈꾸고 있다. 예술과 문화는 정치적 억압에서 벗어나 사회적 변화를 촉진하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새로운 세대는 분열이 아닌 통합을 통해 국가 재건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알-졸라니 정부와 여전히 잔존하는 사회적, 경제적 도전은 시리아가 진정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는 길에 큰 과제로 남아 있다.

[라틴아메리카]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무력 분쟁으로 인한 난민 가족 지원venezuelanalysis 콜롬비아 카타툼보 지역에서 ELN과 FARC 반체제 세력 간의 충돌로 800여 명의 콜롬비아 이재민이 베네수엘라로 피난했으며, 베네수엘라는 식량, 의료, 신원 증명 지원 등 인도주의적 자원을 배치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폭력 사태로 인해 11,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군 병력과 원조 물자를 투입해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려 하고 있다. 콜롬비아-베네수엘라 국경 지역의 불안정한 상황은 평화 협정 이행의 한계를 드러내며, ELN의 전쟁 범죄와 평화 의지 부족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메소아메리카: 추출주의 자본에 맞서는 역사적 저항capiremov 메소아메리카 지역은 제국주의와 추출주의 자본주의의 억압에 맞서 토지와 권리를 지키기 위한 민중들의 역사적 저항이 이어져 왔다. 신자유주의 정책과 자유무역 협정은 빈곤과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원주민 및 농민들의 권리를 침해하며, 이 지역에서 수많은 생명과 자원을 희생시켰다. 풀뿌리 조직들은 영토, 환경, 권리 수호를 위한 다양한 투쟁을 통해 정의와 품위를 되찾고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계속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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