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는 편법·위법 경영이 근절되어야 한다
편법 경영은 시민들을 적으로 돌리고 ‘진짜’ 5인 미만 사업장 점주들의 분노를 야기한다. 그나마 자신의 편을 들어줄 사람들은 사업주들일 텐데, 편법 경영을 통해서 인건비를 부당하게 절감하였고 이를 통해 이윤을 추구한 사업주를 감싸줄 자영업자는 없다. 결국 단기간의 이익만을 좇다 사회의 ...
편법 경영은 시민들을 적으로 돌리고 ‘진짜’ 5인 미만 사업장 점주들의 분노를 야기한다. 그나마 자신의 편을 들어줄 사람들은 사업주들일 텐데, 편법 경영을 통해서 인건비를 부당하게 절감하였고 이를 통해 이윤을 추구한 사업주를 감싸줄 자영업자는 없다. 결국 단기간의 이익만을 좇다 사회의 ...
매년 이맘때, 나는 이 블로그에서 한 해 동안 리뷰했던 책들을 돌아본다. 이번에도 순서대로 정리해보겠다. 호세 타피아(José Tapia)는 세계 경제에 관한 새로운 책을 펴냈다. ⟪세계 경제의 여섯 위기⟫(Six Crises of the World Economy)에서 그는 1970년대...
1990년대에는 사회주의의 종말과 미국의 압도적인 군사 및 경제적 우위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20년 후, 2008년 대공황과 신자유주의의 잔혹함이 사람들의 자본주의에 대한 신뢰에 큰 균열을 일으키면서, 사회주의는 가능한 정치적 대안으로 부활했다.
최근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정신을 차리게 해준 것 중 하나는 가브리엘 와이넌트(Gabriel Winant)의 ⟪다음 교대⟫(The Next Shift)를 읽는 것이었다. 이 책은 미국을 대표하는 철강 도시 피츠버그와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노동계급 가정의 삶, 중공업 노동, 병원 및 돌...
2025년 주요 국가별 선거 전망: 벨라루스에서 칠레까지the conversation 2025년은 벨라루스, 독일, 필리핀, 캐나다, 칠레 등 주요 국가에서 중요한 선거가 예정되어 있으며, 각국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이슈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독재와 권위주의 ...
비록 미국의 관세 부과가 신자유주의에서 일부 벗어나는 것을 의미하더라도, 신자유주의 체제의 본질은 자본, 특히 금융 자본의 국경 간 자유로운 이동에 있다. 이에 대한 타협은 국제 금융 자본이 용납하지 않는다. 실제로 트럼프가 보호무역주의를 옹호하면서도 자본 통제(capital contr...
지난 12월 18일(수) 오후 5시부터 서울 북인사마당 앞에서 기후위기 수괴 윤석열 퇴진 오픈 마이크가 열렸다. 윤석열 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의 평일 집회 계획을 취소한다는 소식에 광장을 계속 열어야 한다는 기후정의동맹의 제안에 진보3당(노동당, 녹색당, 정의당)이 호응하여 이루어졌다...
지난 21일, 광화문에서는 윤석열 체포·퇴진! 범시민대행진이 열렸다. 서둘러 채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금세 광화문에 도착하고, 수많은 인파 속에서 겨우 행진을 마쳤다. 깃발을 내리고 집에 갈 준비를 하던 찰나에, 사회자의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렸다. 경찰이 농민들의 트랙터 진입을 막고 ...
12월 21일 남태령 고개에서 보낸 28시간은 탄핵의 광장을 삶과 세상을 바꾸는 힘이 광장에 나온 우리에게 있다는 걸 보여줬다. 여성, 농민, 퀴어, 노동자, 소수자들은 광장에서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키고 세상을 바꾸는 주체’라는 걸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우리는 모두 남태령에서 경찰 차...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늦은 오후 5시 수 백 명의 사람들이 명동성당 사거리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옆에 모였다. ‘윤석열 퇴진!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를 포함해 ‘윤석열 퇴진 성소수자 공동행동’,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세상을 바라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