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2025년 사회과학연합 연례회의(2) 기후, 노동, 제국주의

급진 세션의 내용은 대체로 이렇다. 기후 변화, 금융화, 제국주의적 착취, 계획 경제에 관한 논의는 있었지만, 주류 세션에서 주요 주제로 다루어진 AI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이는 흥미로운 대조를 보여준다. 주류 경제학은 자본주의 침체의 구세주를 찾으려 하지만, 이단적이고 급진적인 관...

[브랑코 밀라노비치(Branko Milanovic)]

핀란드 역으로: 역사적 도구로서의 트럼프

2025년 1월 20일은 세계적인 신자유주의의 상징적 종말을 의미한다. 신자유주의를 구성하는 두 가지 요소는 이제 사라졌다. 세계주의는 이제 민족주의로 전환되었고, 신자유주의는 경제 영역에만 적용되게 되었다. 신자유주의의 사회적 측면, 즉 인종과 성평등, 노동의 자유로운 이동, 다문화주...

[인터링크 데일리]

참세상 인터링크 데일리 (2025.01.13)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북부 공격: 100일 동안 5,000명 사망 및 실종aljazeera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북부 포위 공격이 100일째를 맞아 약 5,000명의 사망자 및 실종자를 초래했으며, 9,50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이 진행 중이지...

삼성은 달라져야 합니다

[3.8여성파업 오픈마이크_삼성 편②] “여성 노동자 목숨값으로 배당하는 삼성은 들어라”

산재 신청을 하면서 그동안 제가 알지 못했던 그리고 잠시나마 같이 일했던 작업자들이 직업병으로 투병하고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얼굴은 모르지만 같은 라인 다른 조에서 근무했다가 직업병으로 사망하신 분들의 이름을 봤을 때 정말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너무나 많은 그리고 ...

[김민하 칼럼]

윤석열 체포영장과 지루한 부조리극

윤석열 일당은 노동자 민중에 대해선 ‘건폭’이라고 하고 떼쓰지 말라고 하며 법치 운운하는 명분으로 찍어 누르기 바빴다. 그런데 정작 자신을 향해선 정당하고 적법하게 발부된 체포영장 집행을 영화 드라마 만화에서도 본 적 없는 방식으로 막으면서, 가짜뉴스를 뿌려 지지층을 규합해 사병화하고,...

옵티칼 고공농성 1년, '희망텐트'로 모인 연대의 불빛

박정혜·소현숙 "함께 이겨 땅을 딛자··· 우리가 빛이 될게"

불탄 공장 마당은 새로운 '광장'이 되었다. 박정혜·소현숙 두 해고노동자의 곁으로 색색의 응원봉과 깃발들이 모여 어둠을 밝혔다. 논바이너리, 직장인, 여성, 청년, 해고노동자, 그리고 또 다른 무엇인 많은 시민들이 지역 곳곳에서 구미 공장으로 모였다. "우리가 빛이 될게, 함께 이겨 땅...

[윤석열 탄핵, 그 너머]

남태령을 넘어 농민이 존중받는 사회로

농업소득 연 1천만 원, 농민 평균 나이 68세. 이 상태로는 우리 삶의 토대를 지킬 수 없다. 광장에서 단지 시장격리만 의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 수 있을지, 쌀값을 비롯하여 농산물 가격 안정과 농민 소득 보장 등을 통해 어떻게 하면 새로운 이들이 망설임...

[윤석열 탄핵, 그 너머]

연대는 이미 전제된 우리의 투쟁 방식

이 집회는 그렇게 179명을 잃은 참사, 결국 상경투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거리에 농성장을 펼친 금속노조 거통고지회의 상황, 헌법을 짓밟고 법과 원칙을 무시한채 극우집단을 선동하는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횡포를 거쳐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저는 이 두번째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내...

[윤석열 탄핵, 그 너머]

키세스 동지, 무지개 동지… 트위터는 연대를 싣고

한강진의 밤은 너무나도 추웠다. 추위와 눈바람을 막기 위해 은박담요를 뒤집어썼다. 그 모습이 초콜릿 ‘키세스’를 닮았다고 하여, ‘키세스 동지’라는 이름이 붙었다. 인근 가톨릭 수도회가 이들을 위해 난방을 틀고 화장실을 제공했다. '난방 성당'으로 이끄는 수도사의 손에 든 응원봉은 마치...

[윤석열 탄핵, 그 너머]

계엄령 선포, 4.3의 악몽을 되살렸다

지난 12월 3일 계엄령 선포에 제주도민은 불안에 떨었다. 1948년 11월 17일 제주도에 계엄령이 선포된 후 대량 학살이 본격화되었기 때문이다. 살기 위해 한겨울 한라산에 올랐지만 대부분 얼어 죽고 굶어 죽고 총 맞아 죽었다. 살아남은 사람은 토벌대에게 잡혀 형무소에 보내졌다. 계엄...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