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대화]

빅뱅은 어떻게 무에서 유를 창조했을까

펜로즈 이론에서 새로운 주기의 무한한 연속성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순환적 우주론에서는 다중 주기 모델에서 단일 주기 모델로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다. 이 경우, 물리적 실재는 빅뱅에서 먼 미래의 최대 진공 상태까지 이어지는 단일 주기로 구성되며, 이후 동일한 빅뱅이 반복적으로 발생...

‘탈노동 사회’에서의 노동

공식 경제 내 유급 고용(일명 '직장')은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 비극적인 실직으로 인한 빈곤, 불안정, 고립된 삶부터 고된 노동에서 해방된 삶까지 다양한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다가오는 최소 노동의 미래가 디스토피아적인 악몽이 될지, 아니면 충분한 자유 시간과 사회 정치적 자유...

[김민하 칼럼]

이념과 역사로 벌이는 무의미한 전쟁

뉴라이트가 ‘건국절’ 이슈를 제기하기 전까지는 최소한 일상과 정치의 영역에서 ‘건국’과 ‘정부수립’은 엄밀하게 구분되지 않았다. 그럴 필요도 없었다. 정치적 영역에서 뉴라이트가 기회를 얻게 된 것은 참여정부가 친일파재산환수법 등을 추진하면서다.

[영상]

"가자 전쟁 끝내라" 민주당 전당대회에 수천 명 행진 시위

우리의 전선은 단결되어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합니다. 제 인생에서 이렇게 다양한 시위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계속 가보긴 했지만요. 퀴어 해방, 흑인 해방, 노동자 권리, 장애인 권리 등 다양한 깃발과 다양한 얼굴, 다양한 전단지를 들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주례토론회]

한국경제 양극화를 둘러싼 제도적 배치와 정치변화

‘자동화-아웃소싱-탈숙련 및 노동의 이중화’에 기초한 산업-노동체제는 재벌 대기업의 수직계열화 또는 준수직계열화 로 이어짐. 문제는 자동화에 의한 숙련의 대체 및 모듈화와 아웃소싱이 정치적 매개가 없이 과도하고 왜곡되고 불공정한 형태로 진행된 것임. EU 국가들의 제도화된 이중화와는 달...

부유세, 기후 행동과 빈곤 해결을 위한 재원

조세정의네트워크(TJN)의 최신 보고서, 스페인식 글로벌 부유세 도입 제안

조세정의네트워크(TJN)는 월요일에 제안 하나를 내놓았다. 이 제안은 개발도상국들이 청정 에너지로 전환하고 극한 기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필요한 금액의 두 배를 모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 아이디어가 효과적이고 정치적으로 실현 가능하다는 증거도 이미 존재한다.

[문학이 목격한 사회]

재난시대의 윤리

이런 시대에 등장한 생각이 실존주의였다. 사르트르는 인류의 과도한 욕망이 무분별한(의도하지 않은) 폭력이 지배하는 사회를 만들었다고 보았으며 ‘자유에 따르는 책임’과 ‘타인(사회)에 대한 의무’를 강조했다.이 시기 사르트르와 함께 다양한 사회비평과 예술작품을 통해 실존주의를 구체화한 작...

[애덤 투즈의 차트북]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중국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까

지정학적 현실주의의 비현실성

독일의 대중국 투자는 베를린의 다각화 추진에도 불구하고 급증하고 있다. 중요한 점은 지정학적 봉쇄에 대한 두려움과 핵심 광물에 대한 논의가 세계 최대 산업 중 일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각 변동을 가리는 것이라는 점이다.

[제국주의와 반제국주의]

'반제국주의' 좌파의 참을 수 없는 마니교주의

"반제국주의" 좌파는 미국과 그 동맹국이 유일한 적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서방 대 그 외의 세계"라는 마니교적 서사이다. 이와 같은 선악 이분법적인 스타워즈식 서사는 단일한 '악의 제국'에 맞서는 정의로운 싸움을 그리며, 결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는 결과를 낳는다.

유럽 좌파에게 리트머스 시험지가 된 가자지구

프랑스 총선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가자지구에 대한 강력한 지지 입장을 취한 프랑스 인수미즈(La France Insoumise)를 유권자들이 응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유럽 전역에서 좌파 유권자들은 친이스라엘 주류에 저항하는 정당에 열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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