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 고 김충현, 휴대전화 메시지..."한전KPS 직접 지시 증거 드러나"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사고로 목숨을 잃은 하청 노동자 고 김충현 씨의 휴대전화에서 고인이 작업 결과를 원청인 한전KPS 관리자에게 보고한 카카오톡 메시지와 사진이 발견됐다. 고인이 "작업 오더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항을 임의로" 수행하다가 사망한 것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한전KP...

[코스모스, 대화]

은하수와 안드로메다, 정말 충돌할까?

수년 동안 천문학자들은 우리 은하의 극적인 운명을 예측해 왔다. 바로 가장 가까운 거대 은하 이웃인 안드로메다와 정면 충돌하는 것이다. 약 50억 년 후로 예상되는 이 병합은 천문학 다큐멘터리, 교과서, 대중 과학서에서 단골 주제가 되어 왔다.

[마이클 허드슨(Michael Hudson)]

대담: 마르크스는 완전경쟁시장의 지지자였다

오늘날 애덤 스미스는 마르크스주의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는 세금 체계를 바꾸어 지주에게 세금을 부과하고 노동과 자본에는 세금을 걷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업가들이 독점을 추구한다고 비판했다. 이를 막고자 독점 금지 법안을 만든다면, 그건 오늘날 ‘마르크스주의적’이라고 불린다....

[정의의 사각지대]

감금과 비감금 사이에서

새벽이생추어리에는 돼지 ‘잔디’가 산다. 그는 거의 매일 울타리 밖을 나가서 많게는 몇 시간씩 산길을 활보하며 들풀을 뜯고, 종종 이웃의 밭에 들어가 주변에 올라온 무성한 ‘잡초’를 맛본다. 최근 여느 때처럼 자신의 일상을 누비던 잔디는 이웃의 밭에 뿌려진 유박비료를 먹게 되었다. 그는...

‘신뢰할 수 없는 미국’ 대신 유럽 안보 보증자로 나선 독일

이번 주 세계 정상들의 두 가지 발언은 더욱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5월 27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인 ‘트루스 소셜’에 “나 아니었으면, 러시아에는 이미 정말 나쁜 일들이 많이 일어났을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그 다음 날, 독일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애덤 투즈의 차트북]

유럽의 좀비 군대, 10년 동안 3.1조 달러 쓰고도 남은 게 없다

유럽 군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세계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판을 받고 있다. 수년 동안 유럽 군대는 근시안적인 정치인들로부터 예산을 삭감 당해왔다고들 말한다. 현재의 위기에 대한 해법은 국내총생산(GDP)의 3.5퍼센트, 혹은 집계 방식에 따라서는 5퍼센...

“체제전환 외쳤다고 2,300만 원 벌금 폭탄”...청년 활동가들 정식재판 투쟁 돌입

4년 전 제2회 청년의 날 행사를 규탄하며 "시혜적 청년정책이 아닌 보편적 권리보장을, 체제유지가 아닌 전환을" 외친 청년 활동가들이 2,300만 원의 벌금 폭탄을 맞았다. 이들은 "벌금으로 체제전환의 목소리를 막을 수 없다"며 정식재판으로 체제전환 요구의 정당함을 더 너르게 알리겠다고...

공공운수노조 “이재명 대통령, 공공부문 노정교섭 약속 지켜야”

"요구안 수용 않으면 위력적 파업 투쟁 나설 것"

공공운수노조는 반복되는 중대재해와 차별적 노동 현실을 바꾸기 위해 ‘사회공공성’을 국가 운영의 핵심 원리로 삼을 것과, 이를 실현할 방안으로 공공부문 노정교섭의 실효적 제도화를 제안했다. 아울러 "노정교섭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새 정부 초기부터 위력적인 파업투쟁에 나설 수밖에...

[야니스 바루파키스(Yanis Varoufakis)]

중국판 뉴 브레튼우즈?

중국 인터넷 시사 매체『권차(Quancha)』 기고문

세계 경제는 균형을 되찾거나, 아니면 2008년 금융 위기를 산책처럼 느끼게 할 만큼의 충격적인 붕괴를 겪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 진지하게 던져야 할 유일한 질문은 다음과 같다. 누가, 무엇을 통해, 글로벌 다수(개도국)를 해치고 글로벌 소수(서구 경제권) 전역에 파시즘의 그림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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