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 칼럼]

영국 프랑스 선거에서 뭘 배울 수 있나

과거의 진보정당 세력은 국민의힘 계열 정당을 수구로,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을 자유주의 정당으로 규정하는 것에 큰 의문을 품지 않았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 이후에는 어느 쪽을 자유주의 정당이라고 해야 할지 혼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 ‘극우를 막기 위한 선거연합’이라는 전술이 가능할...

[브랑코 밀라노비치(Branko Milanovic)]

역사의 끝과 시작: 레아 이피의 '자유'에 관해

실제로 한 사람의 삶과 경험에 기반하고 있지만, 그 지점에서 이 책은 그것을 초월한다. 그것은 인간의 조건에 관한 책이 된다.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동유럽과 서유럽은 드라마가 펼쳐지는 극장의 배경일 뿐이다.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노동당 정부, 영국의 시큐로노믹스

일본의 아베노믹스, 인도의 모디노믹스, 미국의 바이드노믹스가 있었고, 이제 영국에는 시큐로노믹스(Securonomics, 안보+경제학)가 있다. 영국의 새 노동당 정부의 경제 정책의 기본을 설명하는 세련된 용어다. 보호주의적인 세계 경제 속에서 새 노동당 정부의 시큐로노믹스의 내용에는 ...

‘반인종차별주의’의 막다른 길

2021년, 바이든 행정부는 공급망 붕괴와 농작물 및 가축 가격 폭락으로 큰 타격을 입은 미국 농부들을 위해 104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구호 패키지를 승인했다. 그러나 인종 형평성을 위한 행정부 노력의 일환으로, 지원금의 절반 정도가 '사회적 약자' 농부 또는 인종적 또는 민족적 ...

멕시코 전기자동차 붐 속 사라진 노동자의 권리

자유무역협정, 인플레이션감축법 그리고 멕시코의 자동차공장

2022년 8월,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서명한 이후 멕시코의 자동차 조립 및 부품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테슬라(Tesla)와 중국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 제투어(Jetour)는 전기 자동차(EV)와 가솔린 자동차를 위한 새로운 공장 건설을 발표하며 공급망에 대...

프랑스의 신인민전선이 역사적인 승리를 거두다

극우의 부상은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 프랑스 유권자들은 7월 7일에 다시 압도적으로 극우파를 거부했다. 지난 밤, 프랑스의 조기총선에서 신인민전선(NFP) 연합은 역사적인 이변을 일으키며, 일요일 결선 투표에서 차기 국회의 가장 큰 세력으로 떠올랐다.

미국 우파의 재구성

존 간즈(John Ganz)는 1990년대의 극우 세력이 트럼프의 등장의 전조였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과거와 현재의 왜곡에 의존한 주장이라고 할 수 있다.

[강내희 칼럼]

대통령과는 무관하게 굴러가는 미국

지난달 26일 현직 대통령이자 민주당의 후보인 조 바이든과 전임 대통령이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간의 대선 토론이 끝난 다음 미국 사회가 발칵 뒤집힌 것에 대해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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