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대화]

차세대 망원경, ‘미지의 미지’를 탐사한다

차세대 망원경들이 우주론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과학적 발견의 핵심은 계획된 목표를 넘어 예기치 못한 발견을 이루는 데 있다.

1970년대, 좌파는 좋은 '위기'를 낭비했다

[리뷰] 멜린다 쿠퍼의 《반혁명: 공공 재정의 사치와 긴축》

분명 쿠퍼가 말한 대로 노동자들이 중앙은행과 전체 신용 시스템을 장악할 수 있다면 많은 좋은 일들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실현하는 것과 더 근본적인 사회주의 전환 사이에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다. 그렇다면 핵심적인 질문은 개혁을 위한 투쟁을 통해 노동 계급에 기반한...

스페인 점거 운동, 강제 퇴거를 막고 주거권을 지킨다

PAHC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능동적인 주체가 되도록 격려하고, 또한 다른 지역 단체들과 연대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힘을 키워가고 있다. 인터뷰 전날, 플라네스는 만레사에서 서로를 지원하는 반자본주의 커뮤니티 조직들의 네트워크인 XEPC 소속 약 70명과 함께 퇴거 방...

[강내희 칼럼]

이스라엘의 10·26 이란 공습과 서아시아를 휩싸는 전운

10월 26일 아침 이스라엘이 마침내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이날 공격은 상당 기일 예상된 것으로 4주 전인 10월 1일 이란 측이 이스라엘 전역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가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허황한 야욕을 품고 있는 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인종학살을 중단하고 ...

AI 기반 합성 생물학의 위험성

합성 생물학, 즉 지구에 존재한 적 없는 생명체를 설계하는 기술이 등장했다. 우리는 이미 GMO 대두와 옥수수 같은 유전자 조작 작물 형태로 이를 접했지만, 이는 곧 다가올 일의 미약한 전조일 뿐이다. Chat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은 부정확하거나 기괴한 정보와 오류를 자주 포함...

물류의 위대한 게임

신냉전 속 자원과 물류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

과거부터 분쟁의 중심이었던 전략적 땅들은 여전히 강대국 간 갈등의 핵심이며, 자본주의와 금융화 속에서 이익을 차지하려는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 불평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후 변화와 팬데믹은 인프라의 미래 가치를 불확실하게 만들고 있다.

[애덤 투즈의 차트북]

'폴리크라이시스' 시대의 아프리카와 절대 빈곤

세계 빈곤 감소는 이제 안정성 확보 여부에 달려 있으며, 이는 경제 성장과 빈곤 탈출의 필수 조건이다. 갈등과 부채 문제가 심화되는 현재 상황은 빈곤 종식에 있어 국제 사회의 목표를 더 멀어지게 하고 있다.

[역사로 보는 오늘]

책의 좌표

한국 사회에 독서 열풍이 불었던 시기가 몇 차례 있었다. 그 처음이 해방 공간인데, 일제의 억압 없이 한글로 된 책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는 ‘출판 혁명의 시대’라 부를 정도로 사회과학 분야, 그중에서도 ‘좌익’ 서적이 많이 출판되었고 읽혔다.

콩고의 광부 노동 착취에 의존하는 전기차 전환

'퍼블릭 시티즌(Public Citizen)'과 '콩고의 친구들(Friends of the Congo)'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전환 등으로 코발트 광산 산업이 성장하는 가운데 아동 노동 착취, 위험한 작업 환경, 유독한 오염, 기타 인권 및 환경에 대한 위협이 만연해 있다.

[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이스라엘의 저널리즘 전쟁

이스라엘의 대중 최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걸림돌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기자들이다. 그래서 살해율이 그토록 높은 것이다. 미국 관료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들 역시 진짜 기자들을 혐오한다. 그들 역시 기자들이 길들여져서 하나의 짜여진 기자 회견에서 다른 회견으로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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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들에 맞서 평등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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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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