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로 보는 오늘]

책의 좌표

한국 사회에 독서 열풍이 불었던 시기가 몇 차례 있었다. 그 처음이 해방 공간인데, 일제의 억압 없이 한글로 된 책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는 ‘출판 혁명의 시대’라 부를 정도로 사회과학 분야, 그중에서도 ‘좌익’ 서적이 많이 출판되었고 읽혔다.

콩고의 광부 노동 착취에 의존하는 전기차 전환

'퍼블릭 시티즌(Public Citizen)'과 '콩고의 친구들(Friends of the Congo)'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전환 등으로 코발트 광산 산업이 성장하는 가운데 아동 노동 착취, 위험한 작업 환경, 유독한 오염, 기타 인권 및 환경에 대한 위협이 만연해 있다.

[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이스라엘의 저널리즘 전쟁

이스라엘의 대중 최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걸림돌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기자들이다. 그래서 살해율이 그토록 높은 것이다. 미국 관료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들 역시 진짜 기자들을 혐오한다. 그들 역시 기자들이 길들여져서 하나의 짜여진 기자 회견에서 다른 회견으로 쥐...

[OO은 체제의 문제다]

금융은 체제의 문제다!

금융은 지금 여기서 각자가 전환을 시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소이며, 다양한 전환의 실험과 운동을 연결하는 구체적 네트워크가 될 수 있다. 체제전환, 금융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은 지금 여기서, 다른 욕망과 다른 관계, 다른 우리를 만드는 구체적인 대안 금융의 실천과 동시에 진행되어야만 한...

네덜란드 기후 운동이 정책 변화를 이끈 방법

2023년 가을, 멸종 반란 네덜란드(Extinction Rebellion Netherlands, XR NL)의 활동가들은 다음 물결의 모델이 될 수 있는 중요한 회오리바람을 일으켰다. 2년에 걸친 일련의 도로 봉쇄 이후, 2023년 9월과 10월에는 시위가 매일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

[강내희 칼럼]

비싸도 너무 비싼 자동차 : 노동력의 가치 저하와 부채 증가

찻값이 비싸도 너무 비싸다. 2004년에 사서 14년 간 집에서 타고 다니던 중형 승용차의 가격은 1,200만 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것도 적은 액수는 아니지만 지금 비슷한 급의 새 차를 사면 3,000만 원은 훌쩍 넘지 않을까 싶다. 20년 사이에 자동차가 너무 비싸졌다는 느...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부와 빈곤의 변증법

올해의 노벨 경제학상은 국가 간 부의 성장을 촉진하거나 저해하는 요인에 대한 연구로 미국 경제학자 세 명에게 수여되었다. 식민지주의가 정착민 식민지처럼 "포용적 제도"를 촉진한 지역에서는 성장이 활발히 일어났으나, 식민지 제국이 "추출적 제도"를 도입한 다른 지역에서는 성장에 부정적 영...

'부유함'에 대해 이야기하자

[리뷰] 사라 커의 ⟪부, 빈곤, 그리고 지속적인 불평등: 웰서티에 대해 이야기하자⟫

사라 커의 새로운 책은 '웰서티'라는 새로운 용어와 함께, 극단적인 부와 그 정치적 영향력이 자가 증식하는 역학을 분석한다. 이제 빈곤 문제에서 부유층이 야기하는 문제로 초점을 전환할 때가 온 것일까? 이 책의 핵심 논지는 가난이라는 개념이 더 이상 유용하지 않고, 이제는 유효 기간이 ...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일본 선거와 침체의 지속

미국과의 동맹을 바탕으로 하는 일본의 대중국 외교 정책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언제나 그렇듯이 경제 상황이다.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소비자 물가와 서비스 요금의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다. 아베에서 기시다, 그리고 이시바에 이르기까지 아무것도 변...

[인터링크 데일리]

참세상 인터링크 데일리 (2024.10.28)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 우크라이나 정보 기관, 북한 부대가 이미 쿠르스크 지역에 있다고 발표channel news asia 한국 조종사 우크라이나 파견설과 서방의 조종사 훈련 역량 논란marat khairullin ♦ 2024년 중동 위기 ♦ 레바논과 이란, ‘저항 축’에 금이 ...

최신기사
시리아의 결말 분석: 테러, 점령, 그리..
왜 우주는 찢어지고 있을까?
“윤석열 넘어 모두의 민주주의를”
전쟁 앞에서, 역사가 반복되지 않길
계엄과 노동자의 시간

이슈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