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육사와 부족주의

‘육사 부족주의’는 1966년에 시작되었다. 서로 다른 육사의 기칭이 이때 정리된다. 첫 번째 육사의 기칭을 이어받아 생도1기는 10기를, 55년 임관생은 11기를, 65년 임관생은 21기를 부여받았다. 이 과정에서 생도2기는 육사 기칭이 부여되지 않았다. 1967년에는 육사 임관자들과...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노르웨이 총선, 불평등과 기후 위기 속 갈림길

노르웨이는 총선을 치른다. 인구 560만 명 중 약 400만 명이 투표권을 가지고 있으며, 국제 기준으로도 투표율은 높은 편으로 보통 75%를 넘는다. 사실상 사전 투표가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대 60%가 공식 선거일 전에 이미 투표를 한다.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거대한 사기극: ‘마약과의 전쟁’으로 위장된 석유 지정학

베네수엘라 정부는 남미 국가들 가운데에서도 마약 밀매와의 싸움에서 가장 우수한 협력 실적을 보여주었고, 이와 견줄 만한 국가는 쿠바뿐이었다. 그렇기에 도널드 트럼프가 주장한 ‘마약국가 베네수엘라’라는 서사는 지정학적 동기를 가진 중상모략처럼 들린다.

[애덤 투즈의 차트북]

다시 보는 폴리크라이시스, 우리는 신자유주의 질서 붕괴 증후군을 넘어서고 있는가?

2022년, 나는 그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폴리크라이시스’라는 표현을 처음 사용했다. 이 개념에는 처음부터 비판도 따랐지만, 일정한 설득력을 얻었다. 오늘날의 상황은 여러 면에서, 그리고 몇몇 지역에서는 그때보다 더 극단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폴리크라이시스라는 개념은 여전히 특...

인도네시아 시위, 과두제에 맞선 봉기

인도네시아 대통령 프라보워는 시계를 되돌려 수하르토 독재 체제의 암흑기로 회귀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는 수도 자카르타에서 벌어진 경찰의 청년 살해 사건 이후, 예상치 못한 대규모 시위 물결에 직면하게 됐다. 경찰에 의해 살해된 청년 아판 쿠르니아완의 참혹한 죽음은 인도네시아 사회를 ...

시진핑이 모디와 푸틴을 초청한 이유: 중국 신세계질서 구상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최근 외교 무대에서 바쁜 행보를 보였다. 중국은 최근 상하이협력기구(SCO)의 연례 정상회의 중 가장 규모가 큰 회의를 개최했으며, 이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 패망을 기념하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열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중국은 여러 우호 국가 정상들과의...

[인터링크 위클리]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5.09.05)

중국은 최근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통해 인도와 러시아를 포함한 반미 연대를 과시하며,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를 대체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하지만 인도와 중국 간의 전략적 신뢰 부족, SCO·일대일로·브릭스 간 중복된 역할, 그리고 중국의 동맹 선택의...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트럼프의 관세 테러리즘과 그 교훈

경제학 교과서들은 한 나라가 관세를 부과하는 이유를, 해당 국가가 수입품의 국내 생산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는 훨씬 더 광범위한 목적을 가진다. 그의 관세는 일종의 군사 개입이자 쿠데타 또는 테러 공격과도 같으며, 다른 나라들을 자신의 의지에 굴복...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