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계절을 거스른 전쟁(2) 유럽, 가스 그리고 또 한 번의 2월 전쟁

계절을 거스른 전쟁(2) 유럽, 가스 그리고 또 한 번의 2월 전쟁

카타르의 거대한 LNG 터미널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사라지면 전체 LNG 시장에 충격파가 퍼지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한다. 그 영향은 유럽에도 그대로 미친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LNG 수입 그래프를 다시 보면 상단 구간, 즉 중동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급원이 바로 러시아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유럽은 여전히 러시아 가스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동유럽은 흑해를 거쳐 파이프라인으로 러시아 가스를 계속 공급받고 있다. 나머지 유럽은 러시아 LNG를 구매한다.

계절을 거스른 전쟁(1)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세계 농업 주기의 위기

계절을 거스른 전쟁(1)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세계 농업 주기의 위기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전쟁이 끼치는 영향 가운데, 마땅히 받아야 할 만큼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영향 하나가 있다. 그것은 세계 비료 공급에 미치는 영향이다. 요소(Urea)와 같은 핵심 비료 원료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전쟁과 농업 주기를 맞추는 문제는 여전히 중요할지도 모른다!

꼬마 트럼프, 전쟁에 나서다

꼬마 트럼프, 전쟁에 나서다

우리는 이제 트럼프가 이란을 상대로 벌인 전쟁의 여섯째 날에 들어섰다. 그런데 그의 팀은 여전히 전쟁의 이유를 찾으려고 애쓰고 있다. 처음에는 정권 교체를 내세웠지만, 트럼프는 곧 현재 정부 인사 가운데 누군가가 권력을 계속 잡는 것도 괜찮을지 모른다고 결정했다.

콜센터 정규직화 요구에 돌아온 ‘소멸될 직종’이라는 동문서답

콜센터 정규직화 요구에 돌아온 ‘소멸될 직종’이라는 동문서답

AI 시대는 정규직 노동자들에게는 직무개발의 기회를 주지만 비정규직 콜센터 노동자들에게는 고용불안의 또 다른 이름이 된다. 기술의 변화를 피할 수는 없겠지만, 그 책임을 가장 취약한 위치의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것이 공공기관의 역할이어서는 안 된다.

태양 10억 개 위력의 감마선 폭발 메아리

태양 10억 개 위력의 감마선 폭발 메아리

우주에서 일어나는 가장 극단적인 폭발 가운데 일부는 거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최초의 폭발은 보이지 않지만, 충격파 전면이 주변 환경을 밀어내며 진행할 때 남기는 오래 지속되는 메아리를 우리는 관측으로 포착할 수 있다. <천체물리학 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 게재될 예정인 새로운 연구에서 우리는 이러한 숨겨진 폭발의 가장 명확한 사례일 가능성이 있는 현상을 발견했다. 초기 폭발은 관측되지 않았지만 강력한 감마선 폭발의 전파 잔광을 확인했다.

그들이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어 하지 않는 영화, 힌드의 목소리

그들이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어 하지 않는 영화, 힌드의 목소리

〈힌드의 목소리〉(The Voice of Hind Rajab)는 모든 위대한 예술 작품과 마찬가지로 단순한 이야기를 하나의 원형적 이야기로 끌어올린다. 그 이야기는 가자에서 살해된 가족들에게 둘러싸인 채 자동차에 갇혀 있던 여섯 살 소녀 힌드 라잡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싸움이다. 이 이야기는 인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다.

AI가 인간 노동을 대체할 때: ‘AI 경제 파멸’ 시나리오

AI가 인간 노동을 대체할 때: ‘AI 경제 파멸’ 시나리오

이 보고서의 핵심 메시지는 앞으로 몇 년 안에 AI ‘에이전트’(스스로 목표를 수행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가 경제의 모든 부문에서 인간 노동을 빠르게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렇게 되면 대규모 실업이 발생하고, 이어 소비가 붕괴하며, 이른바 ‘사적 신용’과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금융 위기가 발생해 경기침체가 촉발될 것이라고 보았다.

[클린룸 안의 사람들: 엔지니어 윤성원 이야기] ① 경제적으로 빨리 독립을 해야 되겠다

[클린룸 안의 사람들: 엔지니어 윤성원 이야기] ① 경제적으로 빨리 독립을 해야 되겠다

예를 들어 내가 이번에 가스를 들이마셨다, 이게 내 몸에 언제 반응이 올지 시한폭탄 같은 거예요. 어떻게 보면. 그리고 진짜 안 좋아요. 우리가 가스 라인을 풀 일이 있어요. 풀다 보면 냄새가 확 나잖아요. 냄새를 딱 맞으면 고개가 뒤로 확 제껴져요. 확 이런 식으로. 한동안 숨이 안 쉬어질 정도로.

여성노동자가 여성노동자에게

여성노동자가 여성노동자에게

처음 천막을 칠 때는 솔직히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습니다. “우리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아내로서 엄마로서 해야 할 일들이 눈에 아른거렸습니다. 하지만 막상 천막농성에 들어가자 그 모든 불안은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우리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웃고, 캠핑 온 것처럼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고, 서로를 다독이며 투쟁했습니다. 이 공간에서 우리의 존재를 알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협상에서 폭발로

협상에서 폭발로

지난 금요일 오만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에서 중재를 맡은 오만 외교장관 바드르 알부사이디는 이란과의 전쟁을 위협하던 트럼프 대통령의 명분을 반박했다. 트럼프는 이란이 자체 핵폭탄을 보유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포기하라고 요구했고, 이란이 이를 거부했다고 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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