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이란과의 전쟁이라는 어리석음

이란과의 전쟁이라는 어리석음

신보수주의자들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 리비아에서 재앙적인 전쟁을 기획했고, 8조 달러에 달하는 납세자들의 돈을 방만하게 낭비하고 우크라이나에서 690억 달러를 허비한 데 대해 결코 책임을 지지 않았으며, 지금 또다시 이란과의 군사적 참사로 우리를 유인하려는 듯 보인다.

① 기후정의 렌즈로 ‘기후 정책’을 본다는 것의 의미

① 기후정의 렌즈로 ‘기후 정책’을 본다는 것의 의미

‘기후 담론’이 일상화된 현실에서 ‘기후’는 너무 쉽게 돈벌이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고, ‘기후’를 명분으로 하는 ‘반기후 기후 정책’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이나 ‘에너지 전환’을 약속한다고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이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성폭력 가해 고발 이후 4년, “채식하며 오래오래 살다 자연사하고 싶습니다”

성폭력 가해 고발 이후 4년, “채식하며 오래오래 살다 자연사하고 싶습니다”

2021년 2월 24일, 녹색당의 트랜스젠더 정치인 김기홍이 세상을 떠났다. 며칠 후 있었던 트랜스젠더 여군 故 변희수 하사의 죽음과 함께 트랜스젠더 차별에 저항하다 목숨을 끊은, 사회적 타살의 희생자로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추모 흐름이 한동안 이어졌다. 그러나 죽은 자에 대한 추모로 상처를 입는 산 자 또한 있었다.

‘방코르’를 다시 생각하다

‘방코르’를 다시 생각하다

지난주, 상위 30개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의 싱크탱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파리에서 연례 회의를 개최했다. 분위기는 무거웠다. 트럼프의 일방적 관세 정책과 개별국 간의 무역 합의를 강요하려는 시도는 참석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트럼프는 국제 무역이 다자간 협정이나 기구 없이도 작동할 수 있으며, 분쟁 해결에도 그런 장치가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의 마지막 날들

가자지구의 마지막 날들

이것이 끝이다. 학살의 마지막, 피로 얼룩진 장이다. 곧 끝이 날 것이다. 몇 주 안에. 길어야. 지금 2백만 명의 사람들이 잿더미와 폐허 속, 혹은 노천에 텐트를 치고 버티고 있다. 이스라엘의 포탄, 미사일, 드론, 폭탄, 총탄에 의해 매일 수십 명씩 죽거나 다치고 있다. 그들은 깨끗한 물, 약, 음식이 없다. 완전히 붕괴 지점에 도달했다. 병들고, 다쳤고, 공포에 질렸고, 굴욕을 당했고, 버려졌고, 빈곤하고, 굶주리고 있으며, 희망이 없다.

트럼프는 빅테크가 달러를 지배하길 원한다

트럼프는 빅테크가 달러를 지배하길 원한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orld Bank)의 춘계 회의는 보통 조용하고, 회의에 참석한 중앙은행장들이 끝나자마자 잊어버리기를 바라는 성격의 행사다. 그러나 이번 봄은 달랐다. 올 4월, 몇몇 중앙은행장들이 귀국하면서 느낀 감정은 평소의 안도감이 아니라 훨씬 더 직감적이고 생생한 감정이었다. 그것은 공포, 심지어 전율이었다.

은하수와 안드로메다, 정말 충돌할까?

은하수와 안드로메다, 정말 충돌할까?

수년 동안 천문학자들은 우리 은하의 극적인 운명을 예측해 왔다. 바로 가장 가까운 거대 은하 이웃인 안드로메다와 정면 충돌하는 것이다. 약 50억 년 후로 예상되는 이 병합은 천문학 다큐멘터리, 교과서, 대중 과학서에서 단골 주제가 되어 왔다.

대담: 마르크스는 완전경쟁시장의 지지자였다

대담: 마르크스는 완전경쟁시장의 지지자였다

오늘날 애덤 스미스는 마르크스주의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는 세금 체계를 바꾸어 지주에게 세금을 부과하고 노동과 자본에는 세금을 걷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업가들이 독점을 추구한다고 비판했다. 이를 막고자 독점 금지 법안을 만든다면, 그건 오늘날 ‘마르크스주의적’이라고 불린다. 고전파 경제학자들이 완전경쟁시장을 실현하기 위해 제안한 모든 개혁은 지금은 마르크스주의로 간주한다.

감금과 비감금 사이에서

감금과 비감금 사이에서

새벽이생추어리에는 돼지 ‘잔디’가 산다. 그는 거의 매일 울타리 밖을 나가서 많게는 몇 시간씩 산길을 활보하며 들풀을 뜯고, 종종 이웃의 밭에 들어가 주변에 올라온 무성한 ‘잡초’를 맛본다. 최근 여느 때처럼 자신의 일상을 누비던 잔디는 이웃의 밭에 뿌려진 유박비료를 먹게 되었다. 그는 며칠을 앓았고, 눈에 띄게 살이 빠졌다. 그러나 그는 다시 산책을 나섰다. 당시 잔디의 소식을 듣고 많은 이들이 염려했다. ‘보듬이(새벽이생추어리의 돌봄 활동가)’로 활동했던 어떤 이는 잔디가 이제 산책을 못 하겠다는 걱정의 말을 건넸고 나는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유럽의 좀비 군대, 10년 동안 3.1조 달러 쓰고도 남은 게 없다

유럽의 좀비 군대, 10년 동안 3.1조 달러 쓰고도 남은 게 없다

유럽 군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세계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판을 받고 있다. 수년 동안 유럽 군대는 근시안적인 정치인들로부터 예산을 삭감 당해왔다고들 말한다. 현재의 위기에 대한 해법은 국내총생산(GDP)의 3.5퍼센트, 혹은 집계 방식에 따라서는 5퍼센트까지 국방 예산을 늘리는 것이라고 주장된다.

기사 5,798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