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가운 기억으로 굳어버린 뜨거운 용암: 라인하르트 코젤렉의 전쟁의 끝들
1923년 작센 주 괴를리츠에서 태어난 라인하르트 코젤렉(Reinhart Koselleck)은 훗날 계몽주의와 19세기 초를 연구한 탁월한 역사학자가 되었고, 서독에서 그의 세대를 대표하는 저명한 역사 이론가—어떤 이들은 역사 철학자라고도 불렀다—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방대한 개념사 사...

1923년 작센 주 괴를리츠에서 태어난 라인하르트 코젤렉(Reinhart Koselleck)은 훗날 계몽주의와 19세기 초를 연구한 탁월한 역사학자가 되었고, 서독에서 그의 세대를 대표하는 저명한 역사 이론가—어떤 이들은 역사 철학자라고도 불렀다—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방대한 개념사 사...

요즘 우리가 쓰는 SNS는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아니다.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와 같은 기업은 우리가 남긴 게시글 뿐 아니라 검색 기록, 위치 정보, 심지어 친구와의 대화 내용까지 수집하고 그 방대한 데이터를 이용해 자신들의 알고리즘을 훈련하고 있다. 문제...

노동자 자신들이 직접 정치에 참여함으로써 삶의 질을 개선하고 구조적인 불평등을 바꿀 수 있으며, 노동자에게 적대적 태도로 일관하는 자본주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사회체제를 목표로 설정하는 것이 노동자 정치세력화이다.

내 직감으로는, 이토록 혹독하게 일갈해야만 그 인물이 가진 문제를 회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머스크라는 인물이 트럼프 진영 내에서 차지한 중요성이, 보다 넓은 논제—즉, 트럼프와 미국 극우는 미래를 부정하고 ‘종말’에 집착하는 신파시즘적 경향을 따른다는...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아 "간호사는 환자를 지키는 간호노동을 원한다"는 현장 간호 노동자들의 외침이 광화문 광장에 울려 퍼졌다. 민주노총 의료연대본부와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사의 날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에 참여한 간호사들은 "병원...

산업경쟁력을 빌미로 한 노동시간 규제 적용 예외 주장은 지극히 시대착오적이다. 이재명 대표는 노동시간 규제 적용 예외의 합리성을 옹호하면서 노동시간 유연화일 뿐 연장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반도체 산업의 노동시간은 이미 과도한 상황이다. 2020년 제도 개편으로 반도체 산업 ...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의료 현장 노동자들이 "새 대통령은 공공의료·공공돌봄으로 국민 건강을 지켜야 한다"면서 대선 요구안을 발표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모든 정책 요구 모두에 대해 적극 찬성하겠다고 밝혔으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개혁신당에서는 노동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

그린 뉴딜과 바이드노믹스를 옹호하는 이들에게 민망한 점은, 그들이 꿈꾸는 미래를 추구하는 데 있어 트럼프의 국가 경제 전략가들이 민주당보다 훨씬 대담하게 미국 대중에게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트럼프의 무역 정책은 실제로 그린 뉴딜 옹호자들이 감히 되지 못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

울릉도 발전소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노동자 이병우 씨가 지난달 22일 새벽 숨을 거두었다. 한국전력에 의해 해고된 지 8개월 만이다. 유족과 동료들은 고인의 죽음이 '사회적 타살'이라며, 고인을 비롯한 도서발전 노동자들을 집단 해고한 한국전력에 책임을 묻고 있다.

긴 겨울 무지갯빛으로 광장을 밝힌 성소수자 평등 시민들이 각 정당 대선 후보들에게 "성소수자 지키는 민주주의"를 위한 공약을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개혁신당은 아직 분명한 답을 내어놓고 있지 않다. 전국 49개 성소수자 인권단체들이 참여하는 무지개행동이 9일 오전 더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