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투키디데스 함정과 미국 제국주의의 쇠퇴

시진핑이 미국이 피해야 할 것이 바로 이 “함정”이라고 말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는 신흥 강국인 아테네가 패배했고 기존 패권국인 스파르타가 승리했다. 20세기 세계대전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점에서 투키디데스 함정은 시진핑이 사용하기에 ...

[딘 베이커(Dean Baker)]

AI 거품 붕괴를 기다리며: 역사 속 거대한 붕괴들

우리 모두가 현실, 그리고/혹은 중국이 실리콘밸리의 AI 소년들을 따라잡기를 기다리는 동안, 시간을 조금 거슬러 올라가 과거의 거품 붕괴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돌아보는 것도 좋은 시점일 것이다. 특히 2001년의 기술주 거품과 2008년의 주택 거품 붕괴를 말이다. 다행히 핵심 데이터는 ...

[마이클 허드슨(Michael Hudson)]

금융자본주의가 끝내 벗어나지 못한 위기

주식시장은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금리 역시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금리는 부동산 시장과 주식시장을 붕괴시키지 않고서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없다. 그럼에도 언론과 많은 투자자들은 금리 상승을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하지만 현실은, 금리 상...

[코스모스, 대화]

백악기 대멸종 충돌 시나리오: 공룡을 멸종시킨 소행성 충돌의 시간대별 재구성

소행성 충돌이 없었다면 영장류는 오늘날과 같은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러나 동시에 현대 인류가 한때 파충류 조상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것과 유사한 대기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언젠가 그것이 우리 자신의 멸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

[우리는 그곳에서 일했다]

[클린룸을 오가는 사람들: 청소노동자 손윤화 이야기] ② 방진복을 입고 청소하는 사람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의 클린룸은 먼지 하나 허용하지 않는 공간이지만, 그 안을 청소하는 노동자의 몸에는 압력과 갑갑한 방진복, 정체를 알 수 없는 가루와 냄새가 남는다. 손윤화는 방진복을 입고 라인과 RP층을 오가며 청소했던 경험, 미스 클린의 감시, 그리고 청소노동자가 ‘있는지 없는...

[애덤 투즈의 차트북]

‘채권시장 공포’에 사로잡힌 영국 정치

스레드니들 스트리트의 볼드모트, 영국 정치의 “유령의 집”과 영란은행

2026년 런던이 가장 두려워하는 악몽은 무엇인가. 바로 유로존 위기 당시 2010년대 초 이탈리아처럼 되는 것이다. 한때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중간 그룹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10년물 국채 금리가 7퍼센트까지 폭등하고 “스프레드(spread)”가 국가적 악몽으로 변하는 모습을 공포 속에...

[브랑코 밀라노비치(Branko Milanovic)]

마르크스주의, 그리고 신고전파적 관점에서 본 AI와 자본주의의 미래

AI가 등장하기 훨씬 이전부터, 이것은 로자 룩셈부르크와 헨리크 그로스만 같은 20세기 초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들이 논의하던 생각이었다. 그들은 오늘날 우리가 목격하는 바로 그 현상을 예상했다. 즉, 더 자본집약적인 생산과정을 도입함으로써 각각의 개별 자본가에게는 더 높은 이윤이 발생하...

[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트럼프의 이란 악몽

중동에서 미국이 맞이한 새로운 수렁은 과거 중동의 수렁들과 똑같다. 그것은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이 그랬듯, 적들에 대한 심각한 오판, 제국 권력의 한계를 이해하지 못한 파국적 실패, 그리고 눈에 띄는 전략의 부재 위에 세워져 있다. 이 전쟁은 전쟁 산업의 이윤만 불려주고, 수...

[애덤 투즈의 차트북]

워싱턴 컨센서스의 종말? 가격 통제·국유화·금융 억압의 부상

만약 현재 세계 경제 상태가 극심한 인지 부조화로 특징지어진다면, 만약 지속 가능하지 않은 것이 결국 지속될 수 없다면, 그 다음에는 무엇이 오는가? 그에 대한 하나의 답은 주말 <파이낸셜 타임스> 기고문에서 제시됐다. 그 글은 최근 IMF 제1부총재와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지낸...

[딘 베이커(Dean Baker)]

AI가 반드시 대량 실업을 초래하지는 않는다: 금융 산업의 사례

AI가 모든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는 생각은 창의적인 기업가들이 수십만, 심지어 수백만 명의 노동자를 필요로 하는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이런 새로운 산업은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자리는 만들어낸다. 이런 종류의 낭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