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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의 강제철거/도두리 지킴이집/김춘석의 산보/우리는 졌지만 진 것이 아니다

들소리 9월 14일 방송

2006년 09월 14일

안녕하세요 들소리 방송 정만진입니다.

어제는 하루가 1년처럼 길었습니다. 국방부의 강제철거로 새벽부터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고, 하루종일 마을을 가득메운 전경들, 용역들 사이에서 포크레인에 의해 파괴되는 공동체를 바라봐야 했습니다.
국방부의 강제철거가 진행되던 모습 먼저 보시겠습니다.

#1. 국방부의 강제철거

강제철거 전 국방부는 언론보도를 통해 13일에 하지 않을 것이다. 주민이 살고 있는 옆집과 지킴이들이 살고 있는 집은 철거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들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거짓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도두리의 지킴이들이 모여살던 집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영상 전해드리겠습니다.

#2. 도두리 지킴이 집

철거가 진행되고 있던 대추리에 주한미군 이전사업단 김춘석 부단장이 나타났습니다. KBS와 단독인터뷰를 하다가 기자들에 에워싸인 그는 한마디도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 채 5월 4일 무너졌던 대추분교 운동장만 빙빙 돌다 마을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3. 김춘석의 산보

포크레인은 주민들의 마음을 찍어내렸지만, 국방부는 그들이 애초에 계획했던 철거를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주민들과 지킴이들의 평화적 저항이 그것을 막아내었던 것입니다. 그 모습 함께 보시겠습니다.

#4, 평화적 저항 -우리는 졌지만 진 것이 아니다

이날 촛불행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얘기한 것이 우리는 졌지만, 진 것이 아니고 이겼지만 이긴 것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짓밟고 간 마을은 처참하게 상채기가 나 있지만, 주민들의 주민들의 미군기지 확장을 막겠다는 마음, 우리 땅을 내 줄 수 없다는 마음은 변함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방송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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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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