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는 비어 있었다

[프리퀄prequel]

말들이 거리에 나부낀 지는 오래 되었다. 일상의 풍경이 되어 무감각해진 혐오와 배제의 언어들은 글자로만 머물지 않는다.

언론이 아닌 언론, 조선NS를 고발한다!

어그로 끌기 위한 소수자 ‘혐오 장사’, 이제는 멈춰야 한다

“또 조선NS, 또 최훈민이네….” 조선일보 홈페이지에 올라온 <건설노조원 분신 순간, 함께 있던 간부는 막지도 불 끄지도 않았다> ...

“KBS 보지도 않는데, 수신료까지 내야 해?”[1]

[미디어택] 대통령님, 답변을 드립니다!

TV수신료를 현행대로 유지하자는 게 아니다. 수신료 제도는 ‘산정’, ‘배분’, ‘징수’, ‘운용’, ‘감독’ 등 다양한 방면에서 논의해야 할 ...

〈나는 신이다〉, MBC는 안 되지만 넷플릭스에서는 괜찮다?

[미디어택] 〈나는 신이다〉 문제의 핵심은 ‘선정성’이 아니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는 장벽이 높다. 그래도 불편함을 누르며, 한 번의 스킵 없이 제작자의 시선을 따라가며 정주행을 끝냈다. 극적인 이야기...

실험적 디자인 프로젝트는 진행 중

《워커스》와 디자인

《워커스》 작업을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식을 생각했고 기존 시사잡지 구독층의 연령층이 높은 것을 생각해 좀 더 낮은 연령층의 구독자를 배려하며...

전형성과 급진성

《워커스》와 디자인

작업실을 시작하며 우리는 사회적 실천의 목소리를 담아 자체 작업을 진행했다. 그 작업들을 통해 ‘일상의실천’이라는 이름의 구체성을 정립할 수 있...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1]

《워커스》와 디자인

《워커스》는 네 팀의 디자이너가 돌아가며 작업을 하고 있기에 계절에 한 번 마감이 온다. 편집부의 전화를 받으면 ‘아, 여름이 왔구나, 겨울이 ...

“workers_no-000_cover+page_for-print.pdf”

《워커스》와 디자인

파일을 하나하나 열어보다 문득 파일명에 눈이 갔다. “workers_no-000_cover+page_for-print.pdf” 이런 구성으로 넘...

구인 광고

《워커스》와 사진

《워커스》 100호를 축하한다고 해야 할지 그간의 고생을 위로한다 해야 할지 판단이 잘 되지 않습니다. 모두가 어떻게 온라인을 선점할 것인가를 ...

책상에 앉아 흰 종이를 마주하고 있는 당신에게

‘2023 길동무 문학 학교’를 열며

문학을 가르친다는 말에 알레르기가 있는 이유는 정규 교육 과정에서 느낀 따분함 때문입니다. 해석 위주의 수업이 무용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정해진...

한겨레만 보지 말고!

[미디어택] 로비 대상이 된 언론 그리고 무너진 기자윤리

한겨레가 뼈를 깎는 성찰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다만, 한겨레에만 ‘집중’된 시선은 조심해야 한다. 어느 때보다 대장동 개발 사업과 그를 둘러싼...

혁명이 주춤하면 힙합이 앞장서나니

[서평] 박형주, 《검은 턴테이블 위의 영혼들》, 나름북스, 2022.

힙합이란 음악에 거창하고 대단한 정의를 덧씌우기보다는 힙합을 포함한 우리의 노래와 예술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게 우선이라는 말이다. 무엇이 힙합이...

언론이 근조 리본을 다는 것만이 진정한 애도인가

[미디어택] 언론이 이태원 참사를 진심으로 추모하는 방법

‘이태원 참사 보도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인가’라고 묻는다면, ‘여전히 부족하다’고 답할 것이다. 그런데, 어느 면에서는 달라진 것 또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