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트럼프의 기독교 파시스트들과 팔레스타인의 전쟁

우리는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고 있다. 기존의 동맹들은 해체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권위주의가 부상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의 러시아, 시진핑의 중국, 나렌드라 모디의 인도, 빅토르 오르반의 헝가리 모두 법과 군사화된 경찰을 동원해 반체제 인사, 언론인, 학생, 교수들을 침묵시키고 ...

[코스모스, 대화]

기본 입자란 무엇인가?

기본 입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하나는 물질 입자(matter particles)로, 일부는 결합하여 우리가 사는 세상을 구성한다. 다른 하나는 힘 입자(force particles)로, 이 중 하나인 광자(photon)는 전자기 복사를 담당한다. 이러한 입자들은 입자물리학...

[애덤 투즈의 차트북]

독일의 진보적 경제 정책을 위한 부채 제한 딜레마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부채 제한 철폐와 독일 주도의 유럽 투자 확대를 요구해 왔다. 이제 그 목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거시경제적 논리만으로 경제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독일 정치권이 부채에 대한 비정상적인 강박에서 벗어나 확장적 정책 기조를 수용한 것은 긍...

[딘 베이커(Dean Baker)]

트럼프-머스크 불황이 온다

지금 도널드 트럼프는 우리에게 불황을 위협하고 있다. 그것이 어떤 식으로든 불가피한 일이기 때문이 아니라, 대통령으로서 불황을 일으킬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점에서 불황이 완전히 기정사실화된 것은 아닐 수 있지만, 위험은 분명하며 이는 거의 전적으로 도널드 트럼프의 정책에...

[인디&임팩트미디어]

우리는 어디서, 어떻게 답하고 있는가

계엄 이후, 독일에서 연대의 마음을 담아

베를린에선 12월 5일쯤부터 바로 시위가 있었고, 대부분의 도시는 12월 7일인 토요일부터 시위를 시작했다. 나는 근교인 프랑크푸르트 집회에 주로 참여했었다. 한국의 시위 소식은 뉴스 채널뿐만 아니라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틱톡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계속 해서 퍼져나갔...

[인디&임팩트미디어]

미디어를 통해 본 계엄

내가 세상을 이해하고 변화시키는 방식

나는 비상계엄이라는 사건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었다. 레거시 미디어는 사건의 흐름을 이해하는 토대가 되었고, SNS는 현장의 분위기를 전달하며 현실과 연결되는 창이 되었다. 내 주변의 사람들, 즉 내 인적 네트워크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나와 같은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들과 관계...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중국 ‘양회’ 분석

중국 정부는 현재 연례 ‘양회’(lianghui)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이 회의에서 중국의 정치 엘리트들은 다가오는 해의 경제 정책 의제를 승인한다. ‘양회’는 두 개의 주요 정치 회의를 의미하는데, 이는 정치 자문 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와 중국의 최고 입법 기관인 전국...

[애덤 투즈의 차트북]

독일 부채 제한 완화 둘러싼 논란

정당한 조치인가, 아니면 민주주의를 우회하는 편법인가?

지난 15년 동안 유럽의 비극은 민주주의가 스스로를 가로막는 경향이었다. 이 대륙은 대대적인 녹색 성장 추진을 위한 투자가 절실히 필요하다. 하지만 국가 차원의 무임승차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채택된 재정 규칙이 스스로를 억누르고 있다. 올여름 드라기 보고서는 이러한 재정적 자기 장애가 ...

[손희정의 '골라 보는 사람']

이 퇴마의 재미와 저 퇴마의 재미: <퇴마록>과 <단다단>

애니메이션 <퇴마록>은 시각적으로 인상적인 이미지들이 많아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1편만 놓고 보았을 때 (작품의 영어 제목이 ‘Exorcism Chronicles: The Beginning’이므로, 이 시리즈는 이제 시작일 터다.) 애니메이션이 보여주...

[윤석열 탄핵, 그 너머]

내란범들은 가고, 임신중지 권리보장 오라!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 보장 네트워크’에서 주관한 이번 집회는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국회의 방관으로 여전히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 보장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실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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